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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처음 칼을 샀을 때

작성자
Lv.90 부정
작성
14.03.01 19:59
조회
1,451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1. 큰 걸 좋아한다.

2. 군대 냄새 나는 것을 좋아한다.

3. 땅도 팔 수 있나요?라고 물어본다.


특히나 3번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더군요. 심지어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 그 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워 이불을 차고 싶네요.

나이프로 땅을 팔 순 있습니다. 하지만 땅을 파고 날이 멀쩡한 나이프는 없습니다.

손상이 적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칼은 처음부터 날이 무척이나 둔해서 종이 하나 자르는 것도 쉽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무척이나 많은 분들이 땅도 팔  수 있으면서 예리한 칼을 원합니다. 그리고 평생 쓸 수 있는 칼을 원하죠.

하지만 칼은 땅을 팔 수 없고, 예리할 수록 쉽게 손상이 되고, 소모품이라 자주 쓰면 금방 새 것을 사야하지요.

지금 와서는 전통적인 생김새의 4인치 정도 길이의 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크고 아름다우면서 마초적인 것을 좋아하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클래식한 모양의 칼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여전히 택티컬 나이프에 대한 수요는 무척이나 많지만요.

이제는 러블레스와 드롭포인트 이 두 단어에 열광하게 되었지만서도요.


Comment ' 9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3.01 20:02
    No. 1

    전 나이프쪽은 아이에 크거나 아니면 아이에 작은게 좋더군요.
    그런데 사도 쓸데가 없어서 안사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3.01 20:09
    No. 2

    맞아요. 애매할수록 칼은 애매하죠. 솔직히 작은 빅토리녹스 하나면 충분하죠. 본격적인 자연파괴를 동반한 부쉬크래프트/서바이벌이 아니라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4.03.01 20:04
    No. 3

    아닙니다. 예리할 수록 손상이 쉽다고요? 그건 칼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 브로드 블레이더에 예리+1을 붙이면 흰예리가 매우 넉넉합니ㄷ...............


    ...........죄송합니다.
    (혹시나 이해 못하실 분을 위해: 몬헌4 개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4.03.01 20:38
    No. 4

    내구도 무한의 초보자의 검을 구해보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4.03.01 21:10
    No. 5

    칼 사는데 칼로 땅을 팔 수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나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3.01 21:51
    No. 6

    네. 만능으로도 쓸 것을 찾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4.03.01 21:51
    No. 7

    캠핑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넘 많이 보신듯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4.03.01 22:11
    No. 8

    서바이벌 프로에서 나무하고 땅파고 고기자르고 불피워서 그렇겠죠.. ㄷㄷ 실제로 베어라든가 그런분들은 아마 그 칼 한번 쓰면 버리지 싶은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4.03.01 23:35
    No. 9

    1,3 번은 해당이 없었고 2번은 해당이 되는군요 ㅋㅋㅋ(심지어 지금도 해당)
    하지만 전 그냥 택티컬 용품의 높은 신뢰도를 사랑하는 것이니... 칼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땅팔려면 야삽, 나무자르려면 톱가지고 다니는게 성격 버리지 않는 지름길인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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