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금까지 기분 좋았는데..

 일 마치고 왔는데요..

 일 마친 직후까진 대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가 9명이서 일하는데 그 중 6명이 5시 30분에 퇴근해버리고 나머지 3명이서 일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았어요. 일 마치고도 기분이 좋았었는데,

 제 선임 중 해놓은 일 중에 하나가 잘못되서 ‘수고햇다’고 카톡 보내길래 그거 잘 못 되서 재생했다. 그러니까 무조건 자기가 맞답니다. 제가 아직 4개월차이긴 하지만 그건 누가봐도 선임 잘못인데 그러면서 저보고 실망했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뭐 때문에 실망했냐고 물어보니까 끝까지 자기 잘못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낼 출근해서 한번 보고도 그런 얘기 할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애증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확 싫어지네요. 나중에 관계 회복 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일 결코 못 잊을 겁니다.

 

 ps : 아 진짜 명치 x나 쎄게 때리고 싶다. 신명나게 욕하면서..
그냥 넋두리입니다..하도 짜증나서..눈쌀 찌푸려 지시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좀 눌러주세요 ㅠㅠ양해좀..

[적안왕]

잊지 마세요.

[朴어진]

절대 안 잊을 겁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회자할 겁니다. 글고 저는 결코 그런 사람처럼 안될 겁니다.

[앵속각]

직장생활의 애환입니다. 그냥푸세요.

[朴어진]

풀긴 풀겁니다. 하지만 안 잊을 겁니다. 진짜 너무 짜증나서 친구한테 쌍욕을 했네요..하도 어이없고 화나서 ㅡㅡ

[Vermagic]

잊지 말고 기억했다가 복수를....-_-ㅎㅎ;;

[朴어진]

직접적인 복수는 안할 겁니다. 그럼 제가 더 못난 놈이 될테니까요. 간접적으로 계속 표현은 하겠죠. 제가 인식하든 못하든

[Vermagic]

당연히 직접적으로 하면 안되지요 ㅎㅎ;;

[朴어진]

진짜 요즘 기분이 좋아서 룰루랄라 하고 있던 차에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아오 더 빡치네 ㅠㅠ 이긍

[Vermagic]

어떻해서든지 푸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ㅎㅎ;;속으로 누르면 화병나요.;;

[朴어진]

근데 제가 화가 나면 친구들한테 화풀이 하거나 친구가 없으면 속으로 짜증내다가 삭히는 편입니다 ㅠㅠ 좀 둔감한 편이라..근데 갑자기 또 기억나면 또 짜증나요 이긍..

[얼음쥬스]

사람에게 당하는 스트레스가 가장 치명적인듯 해요.
털어버리세요
힘들겠지만..


다시 좋은 기분을 찾기를 바래요~
저도 사실 어제 기분이 극단적으로 바닥을 쳤는데 억지로 자고...
지금 콜라를 마시며 전환하려고요..

정담에 쓴 글도 지우고...(전처럼 중독될까봐...)

사람이 마음을 다잡는게 가장 힘드네요..
어제 새벽엔정말 기분이....아스트랄을 달렸네요...

다시 좋게
기분 잘 전환해 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얼음쥬스]

커피 같은거 마시면서 따끈한 기분에 잊고
영화나 그런거 해보시는것도...

게임도 좋고요..

전 그럼 이만 가볼께요..
오랫만에 문피아 들렸었네요 ㅋ

[朴어진]

좋은 말씀 고마워요..

[kjn]

뒤로 빅엿을 먹이면 두고두고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