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하나 있는데, 올 5월에 결혼하는군요.
벌써(?)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혼수물품하나씩 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TV에 당첨!
뭐, 말로는 제가 결혼할때 자기도 하나 안해주겠냐. 투자라고 생각하라. 고 합니다.
그냥 안주고 안받으면 안되겠니? 하고 싶지만, 그건 너무 정없고..
일단 리미트를 200만원정도 걸고, 시장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왕이면 좋은 걸 싸게 사주고 싶은 오빠의 마음이 들기도 해서요.
3년전에도 비슷한 가격에 티비를 구매해본 적이 있는 저로서는 역시 가전제품전문 상가나 백화점보단, 홈+나 오떼마트같은데서 직원할인가(가끔 판촉용으로 상품권 뿌릴때가 있음)로 사는게 베스트일듯해서 그쪽으로 알아볼까하고 생각하던차에...
지난주인가 불만제로의 해외직구 방영!!
http://m.vav.kr/?id=173412&keyword=%EC%A7%81%EA%B5%AC
충격과 공포.
그렇게 방향을 급선회해서 해외직구를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불행해도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시즌등 굵직굵직한 세일시즌은 다 지나간듯하네요.
신년맞이 세일을 하는곳도 있는 모양이지만, 일단 집에가서 조사를 해봐야겠죠.
티비는 역시 3성 써야하나봅니다.
세계어느곳이라도 1년무상 as해준다고 해서요.
참고로 동생이 아이폰 쓰다가 as때문에 빡쳐서 as잘 안되는 것은 꺼리더군요.
그래서 선택의 폭이....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466134
요건 국세청이 분기마다 5000달러 이상 해외직구를 하면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는것에 대한 반응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3달동안 해외직구 500만원 이상하는게 더 비정상이 아닌가 싶거든요.
신혼이라 가전제품을 대량으로 새로 사지 않는한 저 제한은 나름 타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몇년이상을 쓸 목돈나가는 가전제품을 그리 자주 살 것도 아니고, 기타 잡화물건도 싸기야 싸겠지만, 반송과 환불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고려하면 고가 가전제품을 제외하면, 국내구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해외직구로 물건받아서 되팔이해서 시세차익을 얻는 부류를 단속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실제로 인터넷마켓들에 보면 직수입품 싸게 파는 개인 판매자들도 제법 있고, 제대로 세금을 내고 있는지도 조금 의문인 상황이라서요.
물론 저도 대기업이 로비해서 국세청이 꼼수 쓴거라 생각은 하지만, 개인이 직구하는데는 거의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적다보니, 뭔가 또 삼천포네요.
결론은 안생기니, 안주고 안받고 싶다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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