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을 참 좋아하는 저로써는 만족할만한 영화였습니다만....
한지민이 아니고 다른... 제가 크게 좋아하지 않는 여배우였다면...
글쎄요....
티비에서 공짜로 틀어주고, 그 시간에 다른 할일이 없고, 다른채널에도 딱히 볼만한게 없지 않는 이상은.... 그닥 봤을것 같지 않습니다.
우선... 뭐 초중반까진 그냥 재미가 있는편입니다.
나름 흐름도 괜찮고....
근데... 갑자기 남주의 과거가 드러나면서 부터....
내용이 산으로 갑니다.
굳이 그 내용빼고 여주와 전남친의 갈등 혹은 밴드 내용을 좀더 보충하는편이 더 재미있었지 않나... 싶네요.
아니... 애초에 밴드 시작하게 된... 전남친 엿먹이기는... 거꾸로 빅엿먹고 좌절하고...
암것도 해결안되고... 둘다 이상한 사람되공....
그거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하나도 안나오고....
음......
그냥 한지민의 발랄함을 보며 흐뭇하게 보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한국 로코의 고질적인 문제인
한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는...(코믹&감동)
시도때문에 좀 산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