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주면 오바겠죠?

모임에서 만난 누나랑 계속 카톡 하고 있는데 이번에 빼빼로 주면 좀 제가 오바하는거죠?

1:1로 만난적도 없거니와 단체모임에서 만난거 전부인데 빼빼로 주기엔 좀 너무 앞서 나간거 아닌지 싶어서요ㅋㅋ

아 글구 제 댓글에 조언해주신 정다머분들의 의견에 따라서 그 누나랑 카톡 대화할때 핑퐁 관계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는데요. 단점이 그 누나가 답변이 무지하게 늦게 오네요ㅋ 뭐 저야 이해는 하지만 제가 카톡 보내고 한 두시간 뒤에 올때는 좀 뻘쭘;;;ㅋㅋ

그래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탈퇴계정]]

빼빼로 정도는 가벼운 호감표현이죠...서로 부담없는~
고고하세요~





....ASKY

[교공]

이미 사귀는 사이이거나 의리 같은 거 아닌 이상 역효과가 아닐까 싶네요.

[피리휘리]

줘두대요 ㅋㅋ

[피리휘리]

너무그렇게 고민하면 마탑 절대 못벗어나요

[二月]

빼빼로는 마구 뿌리셔도 됩니다만 ...ASKY

[J군]

빼빼로야 그냥 가볍게 툭던지듯이 오늘 빼빼로데이니까 여기 누나 ^^ 하면서 주면되잖아요
하지만 ASKY라는거 아시죠 ㅋㅋ

[믌고기]

빼빼로 데이라서 주는건데 그런 것을 의식할 필요가 있을까요?

[[탈퇴계정]]

빼빼로 두개를 들고가서

일더하기 일은 귀요미~~

춤을 춰보세요

그것을 받아들이는가 아닌가에 따라 당신과 그녀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샤우드[]]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데스티니

[ANU]

마탑에서 답을 구하시는 이분...
과연?

[적안왕]

마도사를 노리는 이로 말씀드리면...
전 매년 3만원 가량 구매를 ~_~;

[수면선인]

마탑에 빼빼로라는 물건이 있었나요?

[적안왕]

흑마탑에 음란마귀식 빼빼로가 있다고도 =3=

[고검(孤劒)]

뺴빼로를 주는건 괜찮습니다.

다만 어떻게,어떤 방식으로 주느냐가 문제입니다.

흔히 모두가 장난식으로 주는 빼뺴로인데 은거무인님 혼자서
아직까지 둘의 관계가 그런식이라면 막말로 편의점에서파는 빼빼로나
아니면 펜시점에서 요근래 파는 1개짜리 좀 비싼 뺴빼로 10개 사셔다가
다같이 뿌리면서 은근슬쩍 주는게 제일 좋은편입니다.

그리고 카톡 답장이 1~2시간씩 온다는건,
둘 중 하나입니다.

1. 그 쪽이 눈치 챘는데 사실상 별로 그닥 맘에 들지 않을 때.

2. 상상도 못해봤고 아직까지 그런 감정도 갖지 않을 때.

개인적으로 제가 마지막에 했던 말 있죠?

날아갈 듯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라고.

이 세상 지구의 여자들은 1명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녀에게 목숨걸고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시는건 여자분이나
은거무인님이나 나이가 30세가 넘으셔서 결혼적령기때 하셔도 충분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얼굴, 유머(화술), 센스, 돈, 몸매(?) 딱 이 네 가지중에서
조합이 어느정도인지를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흔히 게임속 케릭터들 마다 힘,민첩성,체력,마력, 이런거 따지셔서
직업군을 고르는 것처럼, 자신의 케릭터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하셔서
저 네 가지중에 확실한 걸로 미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 마탑 분들은..(물론 저를포함해서..) 네 가지가 다 수준 이하인
경우도(....ㅠㅠ) 있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정말 극단의 예로, 마음만 너무 착한데 모든게 마음에 안들었을때,
겨울날 추운 할머니가 혼자서 나물파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그걸 떨이로
다 산 모습에 반해서 여자 분이 반해서 사귀게 된 커플도 봤습니다..(ㅎㄷㄷ)

인생..

모르는 거에요-0-~

[고검(孤劒)]

아, 그리고 혹시 답장이 밤 12시 이후에 오시면 겉으로만 확인하시고
1 지우지 마세요. (카톡 보시면 확인 하시면 숫자 1 날라가잔아여..그거 일부러 키셔서
지우지 마시라는 뜻).

나도 밤엔 잠자고 일부러 너의 답장을 그 시간까지 기달려서 보내야 할 필요는
없다는 남자의 자존심 지키셔야 합니다.

잘나고 잘생겨서 남자의 자존심이 생기는게 아니라,
자신의 자존감을 어떻게 표현하는 방법을 아는 남자가 진짜 멋진 남자에요.

흘러가는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한 순간의 덧 없는 흥 일 수도 있다는거,
그걸로 몸 애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시우(始友)]

역시...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은 고검님 뿐이구나!!! ㅠㅠㅠ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댓글 쭉 읽다가 힘빠졌는데 막판에 다시 힘이 솟아나네요.ㅠㅠ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 누나한테 뭐 사랑? 이런 감정은 아니고 단지 그냥 친해져보고 싶어서 그런거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모솔 인생으로 살아와서 그런것도 있구,, 나이도 어느정도 차서 그런지 몰라도 같이 알고 친하게 지내고싶은 여자 1명쯤은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머 그래서 그 누나랑 카톡도 하는 거거등요... 물론! 그 누나 외모라든지 스타일이 제가 맘에 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암튼 이번엔 진짜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려구요..ㅠㅠ 고검님의 깊은 연애 지식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