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현실 찌질이가 이계 넘어가면 날라댕길까요.

왜 현실 찌질이가 이계 넘어가면 날라다니고

과거로 회귀하면 날라다닐까요.

제가 봤을땐 이계 넘어가거나 회귀해도 또 다른 찌질한 삶을 살 것 같은데 말이죠.

 

가난했던 사람이 복권 당첨돼서 잘 살것 같지만

전에 살던 때보다 더 힘들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랄까요.

오히려 부자였던 사람들이 복권 당첨되면 더 계획있게 잘 쓰죠.

[엔띠]

중2병?

[홀로나는새]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 대체로 찌질하거든요.

[홀로나는새]

꼭 비하적인 의미는 아니지만, 우리처럼 책 좋아하고, D&D 룰북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들이 학교의 스쿨카스트에서 높이 위치할 가능성은 절망적일 정도로 낮습니다 ....

[[탈퇴계정]]

책 좋아하는 사람이...왜 스쿨카스트에서 위치가 낮아요?;;

그리고 여기가 장르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장르소설'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건 아닙니다.

[지나가는2]

이런 게 편견.

[진다래]

그렇다면 대다수 작가가 다 그런 사람이라는... 무서운 결과가!!

[아옳옳옳옳]

고등학교때 양아애들이랑 책 돌려봤는데요;; 걔네들도 좋아하는 애들은 좋아해요;;

[유니셀프]

그래서 넘어가기 전에 바뀔 계기(예를 들어 복수라던지...)를 주고 넘어가게 하죠. 뭐 필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진다래]

네 그런 경우라면 어색하지 않죠.
근데 현실에서 누구한테 말도 제대로 못붙이고 불이익을 받아도 항변 하나 못하던 사람이
회귀하고 이계로 간다고 갑자기 진취적이고 희망찬 삶을 사는 것이 참 어색한 소설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

[유니셀프]

사회는 개인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억압하는 측면도 있으니까요. 발달된 사회는 그만큼 억압하는 것도 많다는 것인데, 대개 차원이동한 곳은 사회상이 현실보다 뒤떨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억압되어 있던 내면이 표출되었다고 보면 설명은 가능합니다

[인페스티드]

음. 현실찌질이는 꿈속에서도 찌질이인 모양이네요.

[곁가지옆귀]

그냥 소설인데... 과거로 돌아와서 꼭 같으면 소설이 아닌 [현실세계]이잔아요.
현실과 다른 상상을 보고 싶은데 주인공의 현실과 똑같은 찌질함을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자의(子儀)]

그거시 현대인천재설... 근데 틀린 말은 아닌게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아는게 많죠. 똑똑하고요. 근데 말이죠. 식자 계층보다 과연 고딩들이 똑똑할까요? 고대 로마 집정관들은 로마의 모든 법률과 역사, 세금 정책부터 정차적 아슈 까지 모두 외.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오모 유나버시날레, 즉 만능인이라 일컬어지는 우리의 미켈란젤로나 다빈치 같은 양반들에 비해 고딩이 비교나 할 수 있을까요? 다빈치만 해도 해부학, 기계역학, 미술, 문학, 조각, 수학, 화학 등등 그냥 만능인간이었습니다 ㅇㅅㅇ;;; 지금에 비해서는 조악하겠지만 저걸 다 당대 촤고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던 인간들이 현대 고딩보다 못할리는 없죠. 어떤 진보된 개념을 줄수는 있지만 그거 뿐이죠. 당대의 유명한 인재들한테는 째바리가 안 붙는다 이거죠. 당장 조선의 지나가는 선비들만 해도 매일 앉아서 하는 게 사서삼경 외우고, 대학 소학게 경국대전 각종 당시에 송시 등등, 그리고 춘추나 사기 같은 서적들도 보면서 인용문들도 암기 해야 하고 또 시간 날 때는 활쏘기도 연습해야 하니 장난 없죠 ㅇㅅㅇ;;; 고딩들이 당시 고딩들 보다야 똑똑 하겠지만 전교 10등 안에 들어가는 클라스가 아니면 고딩이 가서 큰 활약하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윤필담]

전교 10등안에 들어도 그정도는 못해요;;;;;
성적으로 따지면...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국 100위 안에는 들어야 한번 얘기나 해볼듯....

[부정]

양반들 생활계획표 보니 고3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빡세더군요,

[위밍업]

굳이 작가뿐만 아니라 구매 독자층도 동감이나 대리만족이 되기에 거의 비슷한 시놉의 소설이 양산되어 나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고로...... 읽는 사람도 찌.....질? 헉....

[슈크림빵이]

대부분이 고등학생 작가거나 중학생 작가들이죠. 그런분들 솔직히 학교내에서 그렇게 활동적이지 못하죠. 그건 사실임.
그러니 대리만족으로 소설에서 그렇게 썼겠죠

[페르딕스]

찌질이가 이계가서 열심히 사는게 보기 싫은 건 아닙니다만, 확실히 말도 안된다고는 생각합니다.
이계가기전에 찌질이를 벗어날 계기나 결심 그것도 인간이 변할만한 중대한 사건을 한번 써주고 해야겠죠.
아니면 이계로 가서 지옥을 봤다할 정도로 괴로운 일을 당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인생이 만만한 걸 아니라는 것을 알고 뉘우치고 그다음에 열심히 한다면 바로 그게 개연성이 아니겠습니까?

[초용운]

제가 본 글들 중에서 현실 찌질이가 이계에서 찌질함을 벗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던데요. 허세만 늘어나는 거지 ㅋㅋㅋ 힘 세고 영주, 용사, 왕이 된다 해서 사람이 안 찌질해진 건 아니죠. 현실에서도 그러잖아요?

[[탈퇴계정]]

복수극도 초반에 주인공이 구르면 구를수록 후에 통쾌함은 커지니까여 ㅎ

[별작]

이계에서도 찌질대면 재미없으니까?

[초아재]

찌질이가 출세하는 데 불만 있습니까?

[세류하]

난독증 있는 분들이 좀 계시군요.

[水月猫]

소설이란 게 대리만족인데 작가층이나 독자층에 그런 사람이 많은가 보죠...

[이월생]

찌질이는 이계 넘어가도 하는짓이 찌질이 던데요? 단지 힘이 너무 쎄져서 주위 사람이 찌질이라고 말하지 못할뿐

[진다래]

헉.. 확실히 그런 것도 있긴 하군요.

[부정]

동감합니다.

[윤필담]

이계로 넘어가는 차원이동물의 시초나 혹은 처음 대박난 소설의 주인공이
찌질이였을겁니다.
그럼 이후에도 그 소설따라.....

게임소설에서 캐릭터만들면 꼭 머리 길게 만드는것도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NaNunDa]

근데 복권당첨되면 결국 큰돈만져보지못해서 잘 안된다는거 그냥 시기와 질투하는사람들이 하는말이고 실제로는 대부분 잘 산다더군요. 저도 당연히 돈 왕창얻었는데 왜 망한다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그런것이더군요

[슈크림빵이]

네 생각해보면 매주 복원당첨자가 5명이상은나옵니다. 그러나 실패한 인생은 몇년에 한번정도?
그럼 수백명중에 한명이 실패한다는건데., 그정도면 거의다 성공한 삶을 사는거죠.
그 실패한 인생도 즐길거를 너무 즐기다가 망한거일뿐..

[플라나니아]

대리만족이죠.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 180도 다른 삶을 꿈꿔본 사람이 없을까요.이제와서야 흔한 설정이지만..

[카힌]

뭘 새삼스러운걸..... 과거로 회귀하면 당장 주식만해도 저처럼 많은걸 기억하는 사람은 대박은 따논 당상이요. 대충만 기억하는 사람도 큰 돈을 벌게 되어 있죠. 2000년쯤인가 인터넷전화로 상상을 초월하는 대박신화를 쏜 새롬기술을 비롯해 네이버 초기 상장 때 사두거나, 20년 이상 전이라면 삼성전자만 사뒀어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될 수 있고, 최근으로는 스티븐잡스가 애플로 복귀 하기 직전에 주식 사두었으면 몇배x몇배x몇십배로 수백배의 이득을 챙기는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과거로 회귀해 미래를 안다는건 엄청난 일이자 능력으로 볼 수도 있죠.

[슈크림빵이]

새롬뿐만 아니라 초창기 인터넷 회선 업체들 거의다 망했다고 했을때. 그 주식 가진사람들 다 성공했습니다. sk kt가 흡수 합병했거든요.
가까운거론 기아자동차. 지금대박이지만 아시아 자동차가 망하고 현대가 인수전에는 종이보다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페라리. 망해갈때 샀으면 지금 상사을 초월한 돈을 벌었겠죠.
근데 회귀했을떄 그 주식을 살돈이 있었을까요? 보통 회귀하면 고딩이나 중딩인데.
자기가 중딩 고딩일떄 주식을 몰래살 돈이 있었을까요?
그런 돈이 있다면 이미 부자축이라.. 그냥 편히 살수 있었을겁니다.

[청청루]

다른 건 몰라도 복권 당첨된 사람이 잘 못사는 건 열 명 중 한 명 정도일까요?
잘된 사례들은 전해지지 않고, 안좋은 사례들만 전해지기 때문에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