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정말 뛰어나서, 이 정도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전량 결제하고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뭐랄까 웬지 스토리에 집중이 안 가는 조금 산만한 필체로 점점 느껴지는군요.
처음엔 여유가 있어보여 좋았는데, 초반에 비해 덜 다듬어 졌는지, 주변 묘사나 문체가 산만한 느낌이 점점 커집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결제한걸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가치관이 살짝 다른 면이 조금 신경쓰이더군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 대부분이고, 악인도 슬픈 과거를 따로 적고, 주인공뿐 아니라, 피해자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악인을 다 용서하고, 포용합니다.
뭐, 이것도, 작가님이 그걸 원하시면... 제가 뭐라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또, 동이족의 위대한 전설에 대해 계속 나옵니다. 결제하기 전에는 이런 글인줄 몰랐는데 ㅠㅠ
이것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전 신뢰성이 그리 높지 않은 얘기로 자긍심을 올리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현실이 시궁창이라도, 열심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려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정담에 비평글을 올리려는게 아니라, 이분 작품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결제 할 당시에 이런 취양의 작품인걸 몰랐다는 제 실수에 대한 한탄입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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