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담의 험악한 분위기를 저의 우울함으로 공격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심히 열폭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더.
으ㅜ우우우으응,ㅇ,,으으ㅡ으으 열폭한다!
비오는 bgm깔고 답답한 마음. 지껄여볼게요.
요즘 혼자 자취하는 사람들,
부모의 도움 없이 20대에 스스로의 힘으로 원룸 구해서 사는 사람 있나?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본인의 계획한 대로 소비가 가능하나 ?
저축이면 저축, 소비면 소비..
어린 나이에 가장의 의무를 책임진 청년은 막막한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참 많은데 그럴 여유는 안되고.
나도 공부하는거 좋아하고, 그 잘난 유학 나도 한번 가고 싶었는데.
정말 가고 싶었는데.
30세 이전에 갈 수 있다는 워킹홀리.
정말 가고 싶은데 현재 상황이 계속 된다면 힘들 것 같고.
어려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철이 좀 일찍 들기도 했어요.
대부분 현실을 빠르게 깨달을수록 철이 일찍 드는 거 같기도 해요.
현재 다니는 회사로 이직한 지 2달, 이제 3달째 들어가는데.
면접 때 얘기했던 업무와 다르고 내가 원하는 분야, 진짜 하고 싶은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데 이번달이 아니면 쉽게 퇴사하기 힘들 것 같고.
만약 이번달에 퇴사하면 가장의 의무를 내팽겨치니 먹고 살기 막막하고.
(특히 하루 24시간 중, 출퇴근에 3시간 들어가는 것도 매우 아깝고.)
크아
답답하네요.
물론 저보다 힘든 환경을 가진 분들 많은 거 압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가치관으로는 내 위치, 나의 환경, 나의 능력보다 위의 것을
바라보자.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보다 힘든 환경을 가진 사람을 보며
자위하진 않을겁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기에.
지금도 우울함을 풀고 이직을 위해 잠 줄여가며 포폴 작업 합니다.
주변 환경도 힘든데 하는 일마저 좋아하지 않는, 싫은 일을 하기는 정말 싫어요
유일하게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아요.
흑흑 저번에 언급했던 회화 학원 열심히 다녀서 워킹홀리 나가서 열심히 살아보려했는데 그것도 펑~쫑났고....
에혀..
그래도 힘 내야겠죠.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