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의 색다른 이용법

 얼마 전에 정담에 올라왔던 3D 프린터의 이용방법 중에서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한다는 내용이 있었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니 총만들기와는 다른 평화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이용법도 있네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801325

 3D 프린터로 음식을 만드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지금은 초콜릿을 입힌 쿠키를 만드는데까지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피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식 재료를 찍어낼 수 있게 되더라도 혁명적일거에요. 뼈 없는 닭다리로 만든 치킨을 파는 치킨집도 생길테고, 공장에서 삼겹살이나 갈비를 만들어서 팔 수도 있을테고요. 생선도 생선 살만 찍어다가 회로 먹던, 구워먹던, 끓여먹던 할 수도 있겠네요.

[통통배함장]

헐;; 그게 이론적으로 가능한가요;;
헐;;; 스타트렉의 물질재생기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실현될수도...

[푸른달내음]

일단 맛과 향까지는 모르겠지만 쿠키까지는 성공을 했다고 하니까요.
원자를 재조합하는 수준은 아니고 분자규모 이상의 입자들을 조합한다는 것 같아요.

[교공]

여친을 찍어냅시다

[영비람]

헝헝.. 굿 아이디어

[푸른달내음]

그리고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거군요

[푸른달내음]

스타트랙에서도 생물체는 찍어내지 못했죠;;

[용세곤]

저건 미션임파서블 3의...

[푸른달내음]

거기에서도 3D 프린터가 나오죠.

[[탈퇴계정]]

아즈냥을 찍어낼 수 있다면............;ㅅ;

[취준]

아즈냥이 뭔가용?

[[탈퇴계정]]

아주 귀엽고 예쁜 고양이입니다. ~_~

[취준]

검색해보니까 애니 캐릭터네요 -_-;

[푸른달내음]

캐릭터 찍어내는거야 기계와 도면, 그리고 재료가 있다면 찍어낼 수 있죠. 다만 그 캐릭터가 애니 안에서처럼 활동할 수 있는가는 별개고요;;

[푸른달내음]

프린터가 잘 만들어졌다면 입력하는 도면의 정확도만큼 정확한 아즈냥 인형을 찍어낼 수 있겠죠.

[J군]

3D프린터로 음식을.. 정말 몇십년만있으면 우주 개척시대가 시작되도 문제가 없겠네요
또는 가상현실이 나와도 이상하지않겠어요

가장 좋은건 음식만들기 어려운데.. 무지 편하게 음식만들수있다니 좋다!!

[푸른달내음]

우주식보다 이 쪽이 더 운반에도 쉬울 것이라고 하네요.

가정에서도 이용한다면 요리용과 비요리용을 구분해서 사용할 것을 당부하는 방송이 많아질 것 같네요 ㅎㅎ

[통통배함장]

하지만 우주개척시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추진체죠;; 사람이 먹을 양식보다는;;;

[푸른달내음]

그건 그렇죠;; 우주선 전체에서 볼 때 거의 전부가 연료 및 추진부니까요.

[에이급]

근대 영양소를 집어 넣어야 만들어지네요...
아마 링거같은걸 넣는 거겠죠?

[푸른달내음]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으니까요. 건조해서 가루로 만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사용한다고 하니 다른 영양소들도 가루처럼 만들어서 보관했다가 음식을 만들 때 찍어낼 듯 싶네요.

[ANU]

해상도 문제가 맛을 결정할듯합니다.
단백질 공급원은 어떤걸 쓸까요?
모짜렐라치즈 혹은 피자 치즈? (천조국)
방사능 분말 우유? (일본?)
구더기? (짱ㄱㅐ)
닭털? (인도)
...
=3=3

[푸른달내음]

연구실에는 '미생물을 이용한다'는 답지도 있겠죠. 공장으로 넘어올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