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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
13.05.08 16:18
조회
2,128

A : 이 작품은 정말 형편없군.

B : 난 재미만 있던데? 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직접 써봐! 너는 얼마나 잘 쓰길래!

A : 자, 여기.

B : 뭐야, 이건? 쓰레기잖아?

A : 잠깐. 네 논리대로라면 네가 내 작품을 까려면 나보다 나은 작품을 써야 한다.

B : 좋아. 나도 썼다. 둘 중 어느 게 나은지 C한테 물어보자.

A : 잠깐. C가 우리 작품을 평가하려면, 우리 둘보다 나은 작품을 쓴 뒤여야지.


Comment ' 13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3.05.08 16:19
    No. 1

    하지만 c가 쓴 글을보고 둘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3.05.08 16:20
    No. 2

    영화 비평가 : 이영화는 논할가치가 없다..
    영화 감독 : 날 까려면 내가 만든것보다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봐라

    꼭 만들어야지만 아는건 아닌데 말이죠..
    요즘 좀 이상한 풍조가 있는듯..
    연대까려면 연대가고나서나 까라 라는 식으로ㅋㅋ
    누구나 다아는 까임 내용에 대해서 그것보다 더 나은 사람만 깔수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대통령이나 정치인 까려면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
    작성일
    13.05.08 16:30
    No. 3

    까는 것은 누구든지 깔수 있습니다.
    즉 모든 발언을 통제 하고 따질수은 없습니다.
    허나 다른 사람에게 왜 공격하는지 납득하게끔 잘 써줘야 하는 비평의 의무도 있습니다.
    무조건 까기만 한다면.. 과연 좋은 기분이 들지... 까는 순간 까시는 분도 무척이나 기분이 저조하고 화가 날것입니다.
    허니 다른 분들을 생각하시면서.. 왜 .. 이렇게 비난하는지 "이유"도 "핵심"을 집어서 말씀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홍차호
    작성일
    13.05.08 21:18
    No. 4

    그래서 그 까는 것도 깔 수 있는 자유가 존재하지요. 까는 게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다면 그것을 까야지 너는 얼마나 잘 쓰냐? 이러면 안된다는 거죠.

    박근혜 대통령 까려면 대통령 당선돼 보고 까라는 거랑 같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
    작성일
    13.05.09 02:47
    No. 5

    홍차호님의 말슴에 공감됩니다.
    즉 비난에 대한 반박도 왜 비난하는 내용이 이리 저리 엉성하고 비유가 안맞는지.. 그냥 감정을 담아서 거부감이 느낀다.. 등등의 내용과 핵심을 담아서 반박을 해야 알아 듣지요..

    그냥 무턱대고 역지사지만 강조하면 억울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방랑독자
    작성일
    13.05.08 18:31
    No. 6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사실 판무작가들 중에서 문예창작이나 국문학과 나온 사람이 많지않고
    따로 작문공부를 하거나 출판사와 미리 얘기가 안된 상태에서
    소설과 관계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인기를 얻고
    그게 출판되는 형태라서 "네가 한 번 써봐"가 그렇게 이상한 소리가 아닌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3.05.08 23:04
    No. 7

    글을 쓰는 거랑, 읽고 비평하는 건 다른 영역이니 '네가 한 번 써봐'는 여전히 이상한 소리가 맞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
    작성일
    13.05.09 02:45
    No. 8

    그 부분은 역지사지라는 한자로 대변합니다.
    즉 글쓴이의 고통을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는, 그저 비난이라는 소리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의지가 다릅니다.
    강요성이고 비난하는 공격성은 누구도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측면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3.05.09 05:03
    No. 9

    역지사지는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니죠. '창작의 고통'을 모른다고 해서 비평이 '비난'이 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비평과 비난을 구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
    작성일
    13.05.09 13:02
    No. 10

    본문에서는 충고나 지적이 전혀 없는 비난일색도 작가의 반박에 합리적인 부분을 강조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비난도 반박할때의 부분을 생각하고 ,,, 비평은 나오지 않기에 .. 그리 말 하고 있었습니다.

    비난에는 공격성과 강요성. 억지성 등등의.. 거부감이 작용되는 글이라는 생각이지요.

    해서 작가의 주장도 억지성이 있지만 작가의 입장도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비난성 독자도 독자이지만 .. 거부감에 감정이 상한 작가의 대응도 왜? 역지사지를 강조 하는지 생각해 보자는 주장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방랑독자
    작성일
    13.05.09 11:34
    No. 11

    그건 제대로된 비평의 경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3.05.09 00:48
    No. 12

    이런 논리라면 독재도 정당화되고 사람죽인것도 정당화할수있겠네요

    비평이 문제가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를 키우시는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09 07:12
    No. 13

    좋은 말이군요. 어렵기도 한 일이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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