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참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창피한 얘긴데...
제가 문피아에 막 가입해서 소설을 연재하던 시절... 타 사이트 ‘품앗이 공모전’ 이란 것에 입상하여 종이책을 출간하게 되었죠. 전문 출판사와 계약한 것은 아니고 J사이트 내에서 자체 출간되었습니다. 한껏 고무된 저는 문피아에 신작 소설을 연재해놓고 콜센터 연재신청에 ‘작가연재’ 신청을 했죠.
그런데 금강님은 J사이트에서 출간한 것은 출판작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덧붙여서 출판작가에 연재를 한다해도 실력이 없으면 문피아 독자들은 외면한다고 하시면서 제게 자유연재부터시작 할 것을 권장하셨습니다.(아마도 제 글을 읽어보고 도저히 출판작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하신 말씀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지금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실력으로 출판작가 신청했다는게 참...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그 동안 글쓰는 걸 접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으나 이제 다시 공백을 깨고 필명도 바꾸고 초심으로 돌아와 신인의 자세로 신작을 쓰고 자유연재에서 이제 막 일반연재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소설연재사이트 이곳저곳 돌아다녔지만 문피아처럼 실력만 있으면 자유연재로 시작할지라도 초청작가를 이길 수 있는 곳.... 장르 불문하고 잘 쓴 작품은 외면받지 않는 곳! 사실 타 사이트에서는 그런일은 불가능합니다. 문피아에서는 굳이 출간을 했더라도 ‘출판작가’ 신청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신작은 문피아에 독점 연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초조한 마음에 5~6군대 사이트에 올려놓고 수정할 거리 하나만 생기면 그 사이트 모두 다 가서 수정하고... 수시로 덧글과 조회수 확인하고 ..... 어떻게 하면 조회수와 추천수를 올릴까 꼼수 생각하고....
참 그랬던게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이였는지... 문피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깐요. 그냥 집필에만 전념하고 올리기만 하면... 홍보를 매일 할 수는 없지만 순서도 지키고 해야하지만 운 좋으면 홍보 위에 알림, 추천같은 글 세개가 있으면 재빨리 홍보도 되고...
누가 제 글 보고 추천하시는 분 있으면 조회수 올라가고... BEST선정도 ‘신인베스트’ ‘열혈베스트’ 같은 게 있고...
타 사이트에는 서평이랄지 홍보가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요. J사이트에서는 입금을 하면 홍보하나는 확실히 해주긴 하죠.
아무튼 공정한 문피아에서 몸을 낮춰 초심으로 돌아와 독점연재를 하게된 한국남입니다. 앞으로는 계속 문피아에만 독점연재를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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