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난데 없이 유명인(?)이 되어버린 F.카프카입니다.
이렇게 정담에 글을 쓰는 건...
우선 한담에 쓰는 것은 글의 종류상 맞지 않기 때문이며, 둘째로 사태의 시작이 어찌 되었든 저에게도 원인을 제공한 부분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짧게나마 정담을 빌어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일단, 고향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가 잠시 짬을 내서 폰으로 쓰는 거라 오타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먼저, 제가 멘탈에 상처을 입었을 까봐 걱정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비평으로 올라온 글이나 댓글 혹은 그 외 한담에 올라온 글들도 그저 비방에 그친거라 멘탈이랄만한 부분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다...^^
만약 중고독자님 정도 되시는 분이 동일한 목적으로 비평을 하셨다면 심각한 타격을 입었겠지만... 이번 비평에는 그럴만한 부분이 없어보이네요. 처음에는 그저 무시를 하다가 한번 그래도 읽어 보자는 생각에 자세히 읽보았지만, 수긍할만한 부분이 거의 없어서 별 타격은 없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사실 사태랄만한 일도 아니죠) 어느 정도 제게도 원인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제가 쓴 글과 댓글을 읽어보았죠. 그분이 남긴 글에 제가 썼던 댓글이 최초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리고 그렇게 빈정이 상한 상태에서 제 글과 댓글들이 당사자가 보기에는 아니꼬아 보이기도 했을 테고 스스로의 판단에는 가소로운 잘난척으로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도야 어찌 됐든 그 부분은 제가 자중해야 겠다 싶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이렇게 공적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혹여나 제 글에 기분이 상하신 분이 또 있으셨다면 그저 못나고 어줍잖은 지식(이라고 착각하는 편협함)으로 인해 설래발 친 못난 작가 지망생의 말이었다고 여겨 너그러이 용서바랍니다.
나름 예의를 지키려 노력했지만 사소한 어휘에서라도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미숙함이라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모쪼록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길게 쓰기도 힘들고 길게 쓰는 것은 그저 사족이 되리라 생각하며 여기에서 이만 사과문을 가늠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적인 장소이며 다중이 사용하는 장소에서 문란을 일으킨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카프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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