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데이트를 하면, 남자가 돈이 나가는 계산의 대부분을 합니다.
뭐 학생시절이야 서로 돈이 없다보니, 번갈아 가며 한다지만...
사회생활하고부터는 남자가 계산을 하는게 당연시 되죠.
그런데 그게 왜 그렇게 됐냐...하고 생각을 하다보니 떠오른 생각입니다.
우선 체면치례를 중요시하는 문화다보니, 사회적약자로 생각되는(요즘은 아니지만) 여성에게 계산을 미루는 것은 체면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관점.
그리고 조선시대부터 사대부는 돈을 천시해왔습니다.
사대부가 아니더라도.
서당에서 글을 배울때, 사례를 할때 '돈'은 절대 주지 않았죠.
미곡이나 옷감, 술등등은 줬어도.
돈으로 학문을 살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즉, 돈을 천시한다는거죠.
흔히 남녀의 데이트에서 더치페이 더치페이를 부르짓은들.
막상 지갑에서 돈을 꺼내, 서로 금액합산하여 계산을 하려고 치면.
남자의 입장에서는 창피하게 생각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멋있는척 혼자 계산하거나, 카드한장 쓱 꺼내서 긁거나 그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체면문제로 귀결됩니다만.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변하니까, 오랜문화의 전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전 더치패이를 하는 여성을 선호하지만, 안생기잖아요 ㅋㅋ
어차피 대부분의 남성들이 실전에서는 기대를 안하기도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싶어서 뻘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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