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에서요. 막막 여러 대화를 하다가 (아 잠시 더위로 인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니 글이 좀 이상해 질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막 여러 얘기하다 먹는 얘기 나오고 라멘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듣다가 보니 라멘에 대해 생각나더군요. 평소에도 가져왔던 생각이지만요.
왜 라멘을 라멘이라고 하는가! 파스타라든가 스파게티의 경우 외래어로 봐야하고 고유어이기에 그대로 표현하는 게 맞을테지만 라멘의 경우 분명 한자어일텐데 그걸 왜 라멘!이라고 해야하는가 란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과 일본,중국의 경우 한자어가 많습니다. 그냥 한자 해석해서 라면이라고해도 되고 어차리 라면이 일본음식이니 그냥 라멘도 원조라면이라든가 일본라면이라든가 뭐 그런식으로 한다거나 해도 될걸 왜 라멘! 이라고 하는 지 참...
저번에 스시랑 초밥에 대해서도 쓴 것 같은데 정말 이해가 안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스턴트식 라면과 일본 원조의 수제 라멘의 경우 같은 종류이지만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긴 하죠.
저번에 일본어투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 솔직히 전 그런 부분에선 문법적 오류만 발생하지 않으면 된다고 보는데, 외국어를 대체하는 우리표현이 있는데 왜 외국어를 쓸까란 생각때문에 이런건 이해가 안가요.
어떤 면에서는 라면과 라멘의 차이가 상당하기에 라멘! 이라고 부르는 것도 조금은 이해가고요. (이거 얘기할 때 김치 기무치 얘기도 했죠.)
뭔가 부족한 설명같지만 왠지 쓰다보면 같은 이야기로 엄청난 스크롤바를 만들 것 같아서
라멘vs라면! 여러분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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