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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술먹고 전화를 했었지요.....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
12.07.15 16:38
조회
732

예전에 다이어리 적어논게 보여서....

비도오고 꿀꿀한게 자꾸 그때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에 술기운에 너에게 전화를 걸었어

숫자 하나하나 누를때마다 왜그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던지,

설레임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뭐 그랬어

그렇게 있는용기 없는용기 쥐어짜내서 통화버튼을 눌렀는데

없는 번호라고 나오더라..

후... 다리가 풀릴뻔했어 술도 확 깨더라

그래 시간이 많이 지나긴 지났지 너도 그자리에

계속 있을 순 없는거니까 이해는 해

하지만 속상한건 어쩔 수 없더라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으로 인정할 수 없더라고

혹시 내가 숫자를 잘못 누른게 아닐까 하고 통화목록을

보고 보고 또 봤지만 내 머릿속에 저장되 있던 너의 번호

그래로 였지...

뭐 어쩌겠어 이게 우리 인연의 끝이었나봐.

술먹고 나면 항상 청마루의 짬뽕을 시켜먹고 그랬는데

너도 망했니? 그럼 난 이제 어디서 짬뽕을 시켜먹어야 하나?

아 짬뽕먹고싶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15 16:50
    No. 1

    내 가슴은 아직도 이렇게 너를 원하는데, 너의 피같이 붉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2.07.15 16:53
    No. 2

    내 입술에 와닿던 너의 온기, 너의 살결, 하나도 잊혀지지 않는데, 이토록 생생한데, 너는 어디에 있는걸까. 우린 이제 안 되는걸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7.15 17:02
    No. 3

    내 코를 간지르던 너의 향기 내 눈에 보였던 너의 모습 내 입속에서 머물던 가느다란 부드러움.

    이젠 다시 볼 수 없는거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7.15 17:14
    No. 4

    ....여기서만 소설가로 활동하는 자들이여....^^;;; 그 입심을 여자들 유혹하는데 안 쓰고 뭐하는 게요! 어휴.(답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18:23
    No. 5

    이설님 이래서 마탑주민들은 안된다는게 증명.

    하긴 오죽하면 짬뽕에 시를 쓰고 있겠습니까
    내가 눈에서 땀이 다 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18:25
    No. 6

    네가 어떤 모습으로 나와도 나는 기쁘게 맞이했었지. 너도 나에게 아무런 말 없이 다가와주었어. 나는 왜 너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일까. 왜 너를 전화 한 통만 하면 만날 수 있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걸까.
    나에게 다가오던 너의, 너와의 그 달콤했던, 때로는 화끈했던... 그 행복했던추억은 이제 사라지고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이별만이 남은거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7.15 18:41
    No. 7

    짬뽕 하나로 연애소설 나올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7.15 19:01
    No. 8

    너는 잘 그 향기로 나를 유혹했지Yo 하지만 평소엔 너에게 관심이 없엇을뿐.Yo
    항상 술먹고 찾게되는 너의 그 화끈했던 유혹YO
    하지만 이제는 보기조차 힘들구나YO
    나의 입술에 다가오는 너의 그 화끈한 스킵쉽은 다른 것에서도 만족할수가 엊ㅅ구나YO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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