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번째 글에 대한 생각(수정했어요)

요 전에 게시물 숫자가 늘어나는 것 보고 '아, 이제 일요일이 가기 전에 20만번째 글이 올라오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어제도 '글이 꽤 잘 늘어나는구나.'하고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오늘 저녁. 들어와서 게시물 수를 보고 '응? 생각보다 글이 많이 안 올라왔네?' 하고 게시물들을 훑어보는데. 20만번째 글을 올리시기 위한 이 열성적인 경쟁에 기뻐해야 하나요? 아님 슬퍼해야 하나요?

20만번째 글을 노리는 분들이 여러 분이시던데, 이러다가 돌아가시면서 20만번째 글 올리시고 다른분들이 밑의 글 삭제하시고 또 20만번째 글 올라가고 또 밑의 글 삭제되고 그래서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20만번째 글 올리신 스샷을 한장씩 가지셔야 이 사태가 끝날까 하는 생각이 글쓰다가 문득 드네요.

그랬다가 게시물 제목이 한페이지가 '저 20만번째 글이에요' 뭐 이런 식으로 채워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덧. 만약에 카운트가 줄어들지 않았다면 지금쯤 20만번째 글이 벌써 올라왔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럼 199998번째 글 올라오고 게시판 잠시 정전됐다가 199999번째 글 올라오면 바로 200000번째 글 올라오고 그 다음 몇 초 차이로 200001번째 200002번째... 글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올라오겠죠?ㅋㅋ;;;

[마아카로니]

엌 ㅋㅋㅋㅋㅋㅋㅋ

[용세곤]

20만번째글은 영원히 안 올지도.ㅋㅋㅋ

[[탈퇴계정]]

괜찮아요. 저 탄창 많아요. 최후의 승자는 저입니다.

[현무연]

199999번째 글이 이 게시판의 끝일지도 모르겠어요.

[마아카로니]

오올 재밋겟당

[카페로열]

이전글 삭제하면 지는겁니다.ㅋ

전 참여안하고 지켜보겠음. 정확히 누가 첫번째로 글을 작성하는지 봐드림.

[용세곤]

ㅋㅋ제일 탄창 많으신분이 누구지...ㅋㅋ

[[탈퇴계정]]

적어도 이 중에선 제가 가장 많을 듯 합니다. 카페로열님은 참여를 안하시니까요. 그리고 저는 게시글 전부가 정담에 있으니까요.

[마아카로니]

오옷 집념의 패러딩님

[꿀도르]

일단 제가 50개를 깔수 있음..

[푸른달내음]

마아카로니 님// 진짜 여러 분이 20만번째 게시물 올리실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배금주의 님// 뭐 한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백일이 지나고 1년이 지나다보면 누군가는 올리겠죠 뭐 ㅋㅋ

패러디 님// 일단 20만번째 게시물 스샷 한장 이상은 패러디 님이 가지실 것 같네요 ㅋㅋ

흑무연 님// 설마요? 리뉴얼 된다고 정담란이 엎어질 것 같지도 않은데 언젠가는 되겠죠ㅋㅋ

카페로열 님// 심판으로 참여하시게요? ㅋㅋ 근데 이 분들 삭제하실 분위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셔야 하실듯 해요 ㅋㅋ

꿀도르 님// 꿀도르님도 잘하면 스샷 한장 가지실듯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