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쌤의 글을 보고 저도 생각이나서..
사실, 저 말은 특정 직업군에서 쓰는건데...
제가 바둑 시청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두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사실 둘 사람이 없어서 ㅋㅋㅋ)보는 건 무쟈게 좋아해서...
바둑에서...10대들이 쓰는 말이더군요.
바둑도 10대때 기량이 가장 좋다보니... 아주 기상천외한 줄임말들이 있더군요. ㅋㅋㅋ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 많던데...
생각나는 건 본발 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
참, 뭔지는 각자의 판단에 ㅎㅎㅎㅎ
아...본발이라는 말은 본능적 반발의 줄임말이예요.
이세돌 9단을 부를 때 그렇게 한다더군요.
프로기사들은 상대의 의도를 거의 대부분 거스르거든요.
근데, 이세돌 9단은 유독 그게 심해서 일단 상대가 두는 수를 무조건 반발한다고 해서...본능적 반발 ㅋㅋㅋㅋ
그걸 줄여서 본발이라고 한다네요. ㅋㅋㅋㅋㅋ
상대가 의도하는 거에 생각도 안해보고 본능적으로 반발하는 그걸 떠올리니 웃겨서 저는 좀 빵 터졌었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분 현실에도 있을듯....일단 반발하고 보는 분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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