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그가 암울한 걸로 유명한데

이걸 '아, 그래?'정도로 보는 수준이면 웬만한건 다 볼 수 있는건가요?(전 메이파 임팩트에서 큰 내상을 ㅡㅜ)

  암울한 이야기하면 더 로그가 떠오르기에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네요.

  ps. 황제를 향해 쏴라도 암울하다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자의(子儀)]

더로그 암울하다고 하시는 분들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걸 안 봐서 그래요. 무협 소설 중에 보면 그것보다 암울한 소설 쌓이고 쌓였음요. 일단 표류공주부터... 보고 나서 슈밤 주화입마가 아주 ㅠ_ㅜ 그거 외에도 백가신화라고 백상님이 쓰신 옛날 구무협이 있는데, 진짜 초랄 데미지 입고 죽을 뻔 했어요 ㅠ_ㅜ 더로그 보고 암울하다 하시는 분들 아직 순수를 유지하시는 거임묘.

[적안왕]

김이몽님//
백가신화가 표류공주보다 더한가요?
표류공주 다 읽고나서 '인생무상, 공수래공수거'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

[아자씨]

음 소설이나 만화에서 왜 여자가 쓰러져도 꼭 이쁘게 쓰러지는가..에 대해서 좀 회의적인 편이라. 메이파가 그리된건 아쉽지만 암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로그는 좀 농담이 많이 섞여서 안그런것같지만요..실제론 작품 전체적으로 삶에 냉소적인 느낌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다고나할까.. 저는 그런면에서라면 베르세르크에서 베헤리트 깨어날때가 더 암울햇던것같네요.

[자의(子儀)]

적안왕님 // 백가신화 마지막 장면에서 죤내 짱세진 주인공의 적 세력이 갑자기 주인공, 여주인공, 다른 친구들을 다 납치하더니 인공이 깨어나고 보니까 자기 친구들이랑 자기 여자랑 아무튼 전부 모아놓고 난교를 시키는 걸 보고 와 이거 진짜 대박 ㅇㅅㅇ;;; (이게 네토라레라는 장르인데 이걸 읽었을 당시가 고딩 때.... 슈밤! 난 네토라레를 고딩 때 깨우친 것인가 ㅇㅅㅇ;;;;;)꿈도 희망도 없엌!!! 라고 생각했죠. 심지어 후속작 나올 것처럼 해놓고 나오지도 않어! 거기서 끝이얔!!! ㅠ_ㅜ 여하튼 저런 거에 비하면 메이파는 그래도 카이레스가 제대로 복수도 해주고 감동적으로 마무리 했잖아요. 그리고 더로그는 어설픈 아메리칸 죠크를 너무 많이 해서 진지함도 많이 떨어지구요.

[적안왕]

김이몽님//
표류공주랑 다른 방향으로 강하군요. 쿨럭

[자의(子儀)]

적안왕님 // 고딩 때 요즘 유행하는 네토라레를 당한 나 ㅇㅅㅇ;;; 랄까요 ㅋㅋㅋㅋㅋ 네토라레는 요즘 애들도 쎈 거 보면 주화입마 당하는데 아직 순수함을 지키던 당시의 저는,... 저는... ㅠ_ㅜ 잘 나가던 소설이 갑자기 그러니 아주 그냥 뇌가 녹아버릴 거 같은 충격에 휩싸인 거시지요 덕분에 더로그는 눈살 한 번 찌푸리고 끝 ㅎㅎㅎㅎㅎ

[유령[幽靈]]

월야환담

[백락白樂]

뜬금없지만 갑자기 skt 떠오르네요. 알테어... 하.......
더 로그 암울하긴 하죠. 아 저도 첨에 그거 봤을때 멘붕 ㅡㅡ 어케 이런 작품이 ㅡㅡ 그리고 skt 또 멘붕했죠. 으허허어

[인생사랑4]

skt 2부 생각만하면, 열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