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취직했다고 자랑질하고 갔어요.

자기네 학교에 플랜카드까지 붙었다고

....

현대차정도면 플랜카드가 붙는단 말인가??!?

저희 학교에서는 고시종류 외엔 플랜카드 안 붙던데

학교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지역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음....

여튼 자랑질에 심각한 정신적 데미지...

쿨럭....

이놈은 친구인지 원수인지

뭐만 하면 자랑하고 감...

....

한번 지랄발광이 뭔지 보여줄려다가...

현대차의 월등한 봉급으로 끝내주게 뜯어먹으려고 참았습니다.

월급받으면 크게 한턱 쏜다길래...

음...

연봉이 6천이 넘던데...

술한잔 사고 말진 않겠죠.....

역시 월 300이상 받는곳이 없진 않네요.

ps.역시나 토익은 세상의 전부가 아니군요.

이놈의 토익은 700점대인데...

현대차 붙는걸보면 말이죵.

[데스노트]

허헐~그렇네요 저희 아빠는 900점대인데 그냥 그런 회사의
직원.. 아빠가자신을 월급쟁이라할때마다 화가.. 아무튼 천기룡님도
언젠가는 자랑질을..

[二月]

잘 참으셨어요.
뜯고 맛보고 즐기셔야죠. ㅎㅎ

[여유롭다]

예전생각이 나네요
대학교 선배이면서 훈련소동기가 있는데
평소에 생전 연락안하다가
현대차붙었다고
친히 전화까지 해주시더군요 ㅋㅋㅋ
그때 전 독서실에있었는데
천기룡님 기분이 어떤지 알것 같습니다그려 ㅎㅎ

[윤필담]

사실 현대차정도면 자랑할만 하죠.
봉급만 생각했을때는 수위권안에 들잖아요.

[지나가는2]

요새 흔히 볼 수 있는, 조금 극단적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시점에서 보자면:

우대 받는 노예가 되었다! 라고 자랑하는 노예가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