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정다머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덕스러운 분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저저번주부터 프로젝트 때문에 서울 장기출장 와있는데요,
오늘 양재 AT센터에서 코믹월드 한다길래 슬며시 가봤습니다. 대구 같았으면 왔다갔다 차비만 몇만원 깨지는데 기왕 서울 왔으니 이것도 기회지요. 숙소 같이 쓰는 직장 상사들한테는 그냥 바람쐬러 온다고 하고요(주5일제^^;;).
직장상사한테 '저 코믹월드 갔다옵니다~'이러긴 좀 뻘쭘해서요^^;;;
어쨌든 코믹월드 둘러보니 2시에 히라노 아야 토크쇼를 하더군효. 사람 엄청 많았습니다. 솔직히 히라노 아야, 하루히 때만 해도 최고의 성우였지만 헛짓거리(...) 때문에 명성이 많이 실추되었지요. 지금도 성우 겸 가수 겸 배우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성기는 지났지요. 그래도 나름 내한공연도 기획하고 다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히라노 아야씨 제2의 전성기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덧.
1. 가장 웃겼던 장면은 관객 중 한명이 "아야상 멧챠 카와이이!(아야 씨 존나 귀여워요!!)"라고 막 고함지르는거 주위 친구들이 뜯어말리는 장면이었음;;; 진정한 용자였습니다.
2. 이번 코믹월드는 히라노 아야에 너무 촛점이 맞춰진 나머지 다른 건 볼게 별로 없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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