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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여점도 공유가 아닐까요?

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
12.02.26 04:40
조회
945

강승환 작가님의 강력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조치 성명글을 읽고 난 후 든 생각입니다.

작가의 창작품을 대여해서 먹고 사는 대여점은 넓은맥락.. 아니 이익에 관계된 불법 공유의 다른 형태가 아닐까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개인이 책을 사서 지인에게 이 책 괜찮으니 너도 한번 읽어 봐라 하며 그냥... 빌려주거나 선물하는 경우도 아니고.. 무한하게 일정의 사사로운 이익을 챙겨가며 끝없이 상업적으로 공유(왜냐 추가 이익금에 대해 저작권자에게 추가이익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하지 않나요?

현재 고소를 당하는 쪽으론 컨탠츠 거래소 싸이트등이 있습니다. 애초에 불법적으로 저작권 자료를 제작해서 일정의 포인트를 축적하며 무한 공유를 하는걸 단속하는거야 시작부터 불법이니 당연합니다.

하지만 왜... 대여점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대놓고... 일반 개인과 똑같은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저작권 자료(책)을 사들여 그 이후 무한하게 사적인 가치를 창출할수 있는건지... 음원자료는 적어도 그정도는 아닌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불법공유를 한다는 쪽도 책을 사든 빌려와서든 스캔을 떠서 그 이후에 무한하게 포인트를 받아가며 공유를 하지 않습니까? 이게 대여점과 다를게 뭐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대여점도 초기 투자외엔 일정 금액을 받고 무한 빌려(공유)주는데.......

예전부터 만화방이니 뭐니 실질 관행적으로 해당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작가도 어쩔수 없이 따라 가는건가요?

특별히 논란을 일으킬려고 이러는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의문이 마구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4:59
    No. 1

    작가와 출판사한테 돌아가는게 없습니다. 책을 내는 이유는 작가는 인세를 받기 위해서고 출판사는 돈을 벌기 위해섭니다. 일단 철저히 상업적인 기준에서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공유파일은 아닙니다. 그러니 문제가 되는것이죠. 머 궁극적으로야서양처럼 단권이나 두세권으로 양질의 글을 쓰고 독자는 구매하는 형태가 가장바람직하지만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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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05
    No. 2

    정말 불법파일은 작가나 출판사에게 단 십원도 안들어 올뿐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죠. 많든 적든 그로 인해 분명히 덜빌려보든 덜사든 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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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2.26 05:14
    No. 3

    창조적변화님 / 이 글은 '대여점이나 불법공유나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불법공유는 문제냐'가 아니라 '대여점이나 불법공유나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대여점은 문제가 아니냐'라는 게 요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히 조사해보거나 한 적이 없어서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개인 구매층이 드문 상황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판매량을 보장해주는 게 대여점의 존재였기 때문에 일종의 필요악으로서 존재해왔던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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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23
    No. 4

    일단 돈이 작가와 대여점에 오간다는 것 자체부터 달라서 그건 같을 수가 없는겁니다. 어느정도 비슷해야 같이 묶죠. 두개는아예다른건데 넚은 의미로생각한다고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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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28
    No. 5

    그리고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 강승환 작가님께서 저런 대처를 할 이유가 없으시죠. 불법파일과 대여점은 다른문제입니다. 어느면으로 봐도요. 법적으로 인정되나안되나부터... 작가와 출판사에게 이득이 가냐안가냐... 청천명님의 의도가 뭔지도 알지만 두개를 넗게보든 좁게보든 비슷하게 둘수가 없는겁니다. 둘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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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12.02.26 05:32
    No. 6

    대여점이 불법이 된다면 수많은 작가는 굶어죽습니다

    그나마 빌려볼만한책은 많지만
    사서볼만한책은 일년에 몇질안되거든요
    모 빌려보기도 싫은책도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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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6 05:33
    No. 7

    대여점도 물론 '공유'죠.
    하지만 그 공유하는 원천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불법공유는 복제하는대로 늘어나게 되죠.)
    거기에 법적으로 나라에서 보장해줬었다는 점,
    (불법공유는 나라에서 근절시키려고 하고 있죠. ...하고는 있어요)
    그래도 책은 구입한다는 점, 등.
    (불법공유하는 사람들도 몇은 나도 책 사는데! 할지 모르지만, 애초에 공유 원천이 한정되지 않고,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혀 다른 겁니다. '공유' 파일 자체를 만들어 내는 것부터가 문제라는 거죠.)

    필요악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합니다.

    대여점이 난립하기 시작했던 게, IMF 직후로 기억합니다.
    당시 정권이 경제가 힘드니 자영업자이라도 해서 먹고 사세요, 라면서 작가들 등골을 파먹으라고 한 거죠.(은유적으로)

    당시엔 진짜, 버스 정류장 1코스마다 골목에 들어가면 대여점이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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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2.26 05:34
    No. 8

    글을 쓰신 분은 대여점은 최소한 구입한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해 영리적인 목적으로 대여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데 이때 최초 구입비용을 제외하고는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이득이 전혀 없으니 이 또한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음원의 예만 보더라도 멜론이나 엠넷등의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에 의해서 다운로드나 재생이 되면 건수에 따라서 가수측에 일정부분 지분이 있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유료연재의 시스템과도 비슷한 부분인 것 같구요.
    즉 대여점의 대여료가 800원이라면 그 중에 40원이라도 작가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 라는 주장을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법 업로더가 만약 책을 사서 스캔한 것이라면 온라인 공유와 대여점의 차이는 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와 숫자의 차이만 존재할 뿐(물론 이 차이로 인해 작가가 입는 피해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겠지만) 근본적인 시스템상으로는 별로 다를 게 없다고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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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35
    No. 9

    일단 스캔 자체가 불법적인것이기에 불법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대여점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일단은 합법적으로 운영 되는곳입니다. 둘다 합법으로 시작하고 둘다 불법으로 시작하면 모를까 시작이 완전히 달라서... 그리고 넓게 넓게 잡으면 세상에 연관없는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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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6 05:36
    No. 10

    청청명님의 나무야미안 님의 글에 대한 해석을 따라 답하자면...

    그 합당하지 않은 시스템 자체를, 국가에서 허가해준 겁니다.
    당시 경제상황이 힘들다 라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말이죠.

    울며 겨자먹기,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거죠,
    현재의 대여점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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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2.02.26 05:45
    No. 11

    대여점은 사실상 몇몇 작가에게만 불이익이지
    99% 이상의 작가에게는 솔직히 이익입니다.

    대여점 없어지면, 현 판무 출판 작가중 99%는 지금보다 판매율이 저조하죠.

    대여점 없이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작가분은 몇 명 없죠.

    가능성 여부는 솔직한 말로 따질 필요도 없다 생각하고요...
    필력/네임벨류/홍보 모든게 다 받쳐줘도 성공하기 힘든 시장이 출판시장인데요....
    필력 하나 들이밀고 가능성 여부를 따지기엔 좀....



    근본적으로 따지면... 대여점도 업로드와 큰 차이가 없기야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작가에게 대여점은 이득이 되고 있죠.
    이 차이가 엄청난 차이겠죠.


    대여점 이전의 판타지 상황을 보면...

    퇴마록(이우혁) 이후 / 드래곤라자(이영도) 이전에
    다른 작가분들의 8작품이 출판되었지만, 모두 망했죠.
    그것도 4년의 기간동안...

    성공도 힘들 뿐더러...
    출판 자체도 힘들죠. 4년에 8편??
    상당히 힘들죠...

    아마 대여점 없으면 대부분의 작가분들 수익성을 논하기 이전에
    출판부터 못할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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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47
    No. 12

    불펌도 정부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이게 되면 좀 인정이 될것 같네요. 대여점으로 인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은것도 사실이지만 나쁜측면만 있는게 아닙니다. 근데 불펌은 나쁜것 밖에 없어요. 작가분들이 불펌땀시 한분씩 한분씩 독을 품습니다. 그냥 불펌은 악의 한축으로 봐도 무방할정돕니다. 대여점지금 무너지고 있는것은시대에 따른 변화입니다. 머 불펌도 한몫을 하긴했지만. 근데 불범은 과거도 지금도 앞으로도 무조건 안되는것이죠. 대여점으로 인해생긴 문제 따로 불펌 따로봐야합니다. 다시말하지만 청청명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뭔지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동의 하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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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05:56
    No. 13

    그리고 불펌하는분들 봐주고 봐주고 도저히 못참아서 작가분들이 하나둘 전쟁을 치루다 시피합니다. 그게 비슷해지면 대여점과도 투쟁해야하나요? 안하고 넘어가고 있으니 본인이 바보 되는 건가요? 이렇게까지 해석이 되어버리네요. 강승환작가님도 봐주다 봐주다가 환멸을 느끼시고 싸우시는데... 진짜 저리 봐주다 보면요 스스로가 참 어리석게 느껴져요. 대여점도 다를바 없다면 그거에 가만있는 작가는 뭐가 되는지요. 이런 생각자체가 웃기긴한데 불펌이나 대여점이나 거기서 거기다고 해버리면 이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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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2.26 06:31
    No. 14

    제가 위에서 말한 것은 원론적인 측면에서 말한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어떤 대작이 나타나서 100만명이 읽었다고 가정하면
    1. 100만명이 모두 구입한 경우
    2. 1만명이 구입하고 3만개의 대여점에서 평균 30명의 사람들이 빌려 읽은 경우
    3. 1만명이 구입하고 5천개의 대여점에서 평균 20명 정도의 사람들이 빌려 읽고 나머지는 모두 불펌으로 읽은 경우
    이렇게 3가지 경우를 비교했을 때
    1의 판매부수는 100만부, 2는 4만부, 3은 1만5천부가 되죠. 구매할 사람들은 아무리 시장이 망가져도 구매한다는 아주 후한 가정 하에 설정한 상황이 이렇습니다. 그리고 2는 웬만한 대여점들은 문 닫을 이유가 없는 상황, 3은 평균 미만인 대여점들은 문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1의 경우는 정말 대박 중의 대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흘흘님이 언급하신 과거의 예를 볼 때 대여점이 없었더라도 우리 나라에서 실현되었을 확률은 극히 희박해 보이는 경우고, 2의 경우가 비교적 현실성 있는 경우죠.
    예를 들어 3달에 2권 정도를 쓰고 권당 1만부가 팔리면 생계 유지가 가능한 수익이 생긴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1의 경우 조앤롤링처럼 글만 가지고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겠지만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었고 2의 경우 웬만한 대기업사원보다 많이 벌 수 있겠고 3의 경우 생계 유지가 가능한 정도에서 살짝 넉넉한 수준이 되겠죠. 대박나서 100만명이 읽은 글이라고 전제한 상황이 이러니 2의 경우에선 대박이 아니더라도 웬만하면 그럭저럭 생계유지는 가능한 수준의 수익이 생기겠지만 3의 경우에는 중박 미만은 생계유지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되고 앞으로 점점 대여점이 줄어들어서 악화될 여지가 남은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대여점이 없었다면 (1번) 정말 희박한 확률로 엄청난 대박이 발생할 수도 있었겠지만 대여점이 존재해서 (2번) 웬만큼 쓰면 생계 유지가 가능한 대신 대박이 나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 오고 불펌이 퍼지면 (3번) 대박이 나야 겨우 생계 유지가 가능하고 중박 미만은 알바만도 못한 상황이 되는 겁니다.
    물론 자세한 수치 같은 것은 현실과 많이 다르겠지만 대여점은 내버려뒀으면서 불펌은 철저하게 규제해야 하는 이유는 설명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2번의 경우와 같이 대여점이 활발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대여료의 일정부분이 작가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되었다면 비교적 현실적이면서 바람직한 구조가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5%라고 계산할 경우 4만부가 아니라 9만부 수준이 되는거니까요. 이건 대여점이 생기기 시작할 당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희박했던 우리 나라와 정치권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게 되었다면 소위 '대여점용 양판소'가 더욱 미친듯이 양산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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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청청명
    작성일
    12.02.26 06:34
    No. 15

    2번 경우에서 평균 30명이 아니라 33명이 되어야 맞는데 실수를 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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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2.26 07:42
    No. 16

    출판되는 글의 질을 보면 수많은 작가가 굶어 죽어야 되는게 맞다고 보는데 제 생각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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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2.02.26 07:51
    No. 17

    작가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는 대여점과 대여점에 기생하는 다수의 야메 글쟁이들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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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2.02.26 08:08
    No. 18

    출판사와 작가의 허락하에 대여점은 공유 이익을 얻은 거니 합법이 되는거죠. 허락하지 않았다면, 대여점에 책 자체를 공급하지 않았을 거고, 반품이니 뭐니 이런 얘기도 없겠죠.
    이익단체인 출판사에서 만약 대여 이익에서 몇퍼센트씩 챙기는게 그냥 안받는 것보다 수익측면에서 이득이었다면 본인들이 알아서 챙겼을 겁니다. 대여비 더 올리고, 자기 몫을 어떤 식으로든 찾을려고 했을텐데, 그 수익이란게 몇푼 되지도 않고, 시스템적으로 나가는 횟수마다 계산하는 걸 만들어넣어야 하고, 그거 챙기려다 영세업자인 대여점이 아예 포기하게 만들어낼 수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와 사태가 발생하지 않겠어요? 몇푼 안되는 거 그냥 포기하고, 고정적인 판매처를 가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니 대여점을 용인한 거겠죠.
    작가는 이후 발생하는 추가이익분에 대해 개인이 챙기기엔 힘들구요. 대여점 마다 찾아다니면서 대여횟수당 얼마를 계산해서 받도록 하는 건 불가능하죠. 알아서 챙겨주면 좋겠지만, 대여점에서 챙겨줄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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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2.02.26 09:38
    No. 19

    청청명님 말고는 글 쓰신 분 말을 아무도 이해를 못하셨네요..;
    대여점도 한 번 사서 불특정다수에게 저작권자의 권리와는 상관없이 뿌릴 수 있다는 점이 인터넷공유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왜 합법적으로 운영이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 라는 요지의 글인데..
    대여점은 어쨌든 한 번은 샀기 때문에 퍼뜨려도 문제가 없다. 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많네요..(특히 창조적변화님.)
    그러면 개인 서점에서 책 사서 스캔해서 뿌리면 그것도 결국 대여점이랑 하는 방식은 똑같으니까 문제가 없다는 소린데..;; 다들 논리가 좀 이상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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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2.02.26 09:41
    No. 20

    그리고 창조적변화님 댓글중에..
    "일단 스캔 자체가 불법적인것이기에 불법적으로 시작을 합니다."
    이런 말을 하시면서 시작 자체가 불법이라서 불법이다. 라고 말하시는데..
    스캔은 불법 아니예요 ... 단지 그걸 저작권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그냥 막 퍼뜨리면 그게 불법이지.. 자기가 정당하게 구매한 저작권물에 대해 소장 및 개인적인 용도로 보관을 위해 복제하는건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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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2.02.26 09:43
    No. 21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나무야미안님(글 쓰신분)이 의문을 제기하신 것이구요. 개인이 가진 것을 스캔해서 뿌리면 불법인데, 대여점이 가지고 있는 걸 대여로 뿌리면 합법이다. 라는 게 납득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개인스캔본->포인트 받고 배포 -> 불법 -> 고소 크리
    인데..
    대여점보관책->돈 받고 배포 -> 합법 -> 문제없음
    이게 둘 다 똑같은 수익 창출 구조인데 하나는 불법이고 하나는 합법이니 뭔가 이상하다. 라는 말을 하는거죠. 글 쓰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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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이가없당
    작성일
    12.02.26 09:45
    No. 22

    그리고 사실 여기서 개인 스캔본 자체가 불법 아니냐는 말씀 하실 까봐 하는 얘긴데..
    개인 스캔본 자체는 불법이 아닌데..
    그게 어떻게 구했느냐는 불법이 될 수 있는거죠. 자기가 구입한 책을 스캔떠서 포인트 받고 배포하면 대여점과 똑같은 수익구조가 되기 때문에 불법/합법 따지기가 애매한데..
    단순히 스캔본만 어디서 구해서 그걸 배포하면 이건 또 불법이 되는..
    암튼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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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일
    12.02.26 09:59
    No. 23

    국가에서도 용인을 해준 사실이 있었군요. 그것도 오래전에 말이비낟. 몰랐던 사실입니다. 여러 의견들을 보고 나니 조금은 머리가 틔이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사실 대여점은 책을 사서 보긴 돈이 아깝고 한번만 보고 말것 같은 책에 독자들이 쉽게 보고 싶은 책을 볼수 있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주 유익한 존재 인것은 틀림없으나 어느정도 문제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차라리... 도서관이면 수익만을 노리고 책을 대여 해주지 않기에 좀 더 긍정적인 형태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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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6 10:01
    No. 24

    오래 쉬었다 문피아에 왔습니다. 그리고 정담에 새롭게 글을 써봅니다.

    용어가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불법은 법에 정해진 규정을 어긴 겁니다. 대여점은 법에서 혀용이 됩니다. 허락되지 않은 복제와 그 공유는 법으로 허락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여점은 합법이며 무단 복제는 불법입니다. 복제도 법이 허락하면 합법입니다. 구입 후 일정한 범위에 한정하여 복제와 그 복제물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불법이 아닙니다. 그 허용된 범위를 넘으면 불법입니다.

    나무야미인님이 올리신 글은 불법인가 아닌가를 따지기 전에 합리적인가 불합합리한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합법도 불합리 할 수 있고 불법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법은 최고의 진리가 아닙니다, 사회에서 필요한 도구일 뿐입니다. 물론 그 합리성의 판단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모순을 가집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약관준수
    작성일
    12.02.26 10:03
    No. 25

    벅스뮤직과 저작권 협회와의 싸움을 보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이고깽
    작성일
    12.02.26 10:15
    No. 26

    대여점이 나쁘다고 느껴지지않네요. 대여점 때문에 장르소설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지않았을까요. 일없을때 한번에 5권씩빌려다가 휴일내내 책만보던때가 생각나네요. 신간이 들어왔는데 올때마다 없어서 하루에 대여점에 3~4번씩 들렸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IlIIIIIl..
    작성일
    12.02.26 10:54
    No. 27

    창조적변화님. 스캔자체는 불법이 아니에요. 공유가 불법일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2.02.26 11:45
    No. 28

    만약 책 겉표지에 <상업적 대여행위 불가> 라고 적은 책을 대여점이 사서 대여를 했다가 작가가 이를 보고 고소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워낙 작품이 인기 있어서 여러대여점이 했고 이를 독자의 제보로 작가나 출판사가 알게 되서 대여점 한군데에 몇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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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항해
    작성일
    12.02.26 13:05
    No. 29

    현재 나오는 책들 대부분이 "대여를 목적으로 출판"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제 후 공유와는 전혀 상황이 다릅니다.

    예전에 스타가 처음 나왔을 때 '가정용'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시방이란게 발전하게 되니까 그에 맞춰서 '업소용'을 만들었죠.

    현대 대여점에서 대여되는 책들 90% 이상이 대여점용으로 나온 것들이라고 봅니다. 출판 시장을 목적으로 나온 책들은 한손에 꼽을 정도 밖에 안되죠.

    대여점용으로 나온 책을 대여점에서 대여하는 행위는 문제가 될 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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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스마일즈
    작성일
    12.02.26 13:53
    No. 30

    장르소설의 양적팽창을 주장하며 대여점용 소설의 주 공급처 역할을 했던 문피아에서 왜 대여점을 까려고 하는걸까요..
    볼 때 마다 참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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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2.26 16:18
    No. 31

    위에분 지금 책꺼내서 보세요. 그대로 적어드리져.
    이책은 주 출판사명생략 저작권자와 계약에따라 발행한 것이므로 본서의 내용을 무단 복제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있습니다.
    책에 아주 잘적혀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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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2.26 17:02
    No. 32

    Chrome님의 댓글인 작가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는 대여점과 대여점에 기생하는 다수의 야메 글쟁이들.. 이란 표현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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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6 17:25
    No. 33

    대여점 책임론 링크 겁니다.

    <a href=http://mirror.enha.kr/wiki/%EB%8C%80%EC%97%AC%EC%A0%90%20%EC%B1%85%EC%9E%84%EB%A1%A0 target=_blank>http://mirror.enha.kr/wiki/%EB%8C%80%EC%97%AC%EC%A0%90%20%EC%B1%85%EC%9E%84%EB%A1%A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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