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요....
말그대로 초딩때부터 고딩 졸업직전까지 배웠던 선생님인데
사실상 제2 의 엄마나 다름없죠.... 제 사춘기 때 있는거없는거 다 받아주신분이고 저희 엄마 마저 저 때문에 상담했으니까요
뭐 정작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ㅠ
가르치신건 영언데 지금와서 보면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매일같이 30분씩(...)지각하고... 진짜 지각 안한 날이 없었던 것 같고 숙제도 제대로 안해오고 공부도 잘 안하고... 그러면서 있는허세없는허세 다부려가면서
그래도 거기서 어거지로 배웠던게 지금 정말....
토익책 펼치는데 그 선생님이 가르쳤던거 정말 쉬운버전으로 나와있어서 괜히 더 죄송해졌어요.. 그 때 제대로 배울걸... 이라는 마음
그 선생님한테 미안한 마음 죄스러운마음...헤헤
그래서 토익책 공부하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그 때 선생님이랑 했던 책 다시 펼치고 공부하네요....
성문기초영문법하고 메가스터디영문법(옛날꺼 선생님이 따로 정리까지 다시 다함..사실상 다른책)헤헤헤
수능 조져버려서 ... 원래 시험 잘보고 절하려 가려했는데 좆되버리고...
그냥 다시 열심히해서 가야하는데
또 이렇게 게으름 피우고 있네요...
정말 잘된 모습 보이면서 그선생님께 사죄의 절을 하지 않으면 정말 전 인간 이하라고해도 괜찮을것같다는 죄책감이 드네요..헤헤
공부해야지해야지하면서도 이런 생각하면서도 게으름 피우는 제가 참 싫네요...
늦밤에...술이 땡겨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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