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 때 술 막 먹이고 장기자랑 막 시키나요?

오티가 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여간 걱정인게 아니네요

술은 아예 체질이 아닌듯.. 맛 없어서 못 먹겠어요

1잔도 겨우겨우 마셔요

그렇다고 취하고 이런건 없는데 그냥 너무 맛 없던데;

매니큐어를 핥아 먹는, 크레파스를 씹어먹는 느낌.. (경험무)

또 장기자랑 이런거 시키면 낯가리느라 못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선 하도 나대서 조용히 하라는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는 이상하게 너무 쑥쓰럽더라고요

그리고 교내 오티 일정은 5시까지로 되어 있던데..

옷 같은거 다 챙겨가야 하나요?

바로 교외 오티로 넘어가는건지도 몰라서..

으앜 시간아 멈춰라

[옆집폐인]

학교마다 다른데 요새는 오티땐 그렇게 심하게 안시키던데요? 새터때 좀 많이 시키는듯

[낭만거북이]

정 마음에 안내키면 안가도 별로 상관없습니다.
독감걸려서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하세요.
그리고 가셔도 술 안드셔도 되요.
술 한잔 먹으면 기절한다고 하세요.

[기념물]

요즘엔 술 못마시면 안주지 않나요 ?
물론 전 술을 먹이..려나? 아무튼 ㅋㅋ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분위기에 취하면 즐겁게 놀다 오실듯

[쭌님]

하도 어릴때부터 술, 담배 하는걸 주위에서 많이 보고 간접흡연하고 그래서 그런지 술이나 담배 입에 한번도 못 대겠더라구여; 진짜 술은.. 그 아세톤 쓴걸 왜 마시는지 모르겠음ㅋㅋ 그리고 오티가 새터랑 같은거 아닌가요?

[적안왕]

가는 사람마다 달라요 @.@;
체대는 좀 그런 경향이 강하다 들었지만, 아는 동생이 다닌 곳은 아니더군요.

[백수k]

그냥 술 못먹는다고 하세요.
술 좋아하는 애들하고 안 친해지면 되는거죠. 별거없음.
술 안먹고 재밌게 노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면되요.
대학은 끼리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붉은줄표범]

오티 째시면 되겠음

[여농]

오티를 5시에 해요? 음? 장기자랑은 제일 쉬운 노래하면 되겠슴돠

[[탈퇴계정]]

요새도 억지로 먹이고 막 그러나요? 한잔정도는 예의상 받아서 반잔쯤 마시고 안마셔도 되지 않나요??

[르와인]

술을 억지로 먹이진 않는데 장기자랑은 거의 시킨다고 보면 됩니다. 노래 같은 건 아주 잘 부르는 거 아님 비추. 좀 특이한 걸 하세요. 앞구르기 같은 거ㅋㅋㅋㅋ

[여농]

르와인님//
장기자랑 시켰더니 앞구르기 하면 대~박 ㅋㅋ

[낙시하]

술은 억지로 안먹일테고.. 노래 정도야 시킬수 있겠죠? 이떄 발라드 부르시면 분위기 꺠집니다..ㅋㅋㅋ 무조건 트로트로 한소절정도 부르세요~

[Binder]

그렇게 권하지는 않던데요. 노래는 발라드 제대로 불러서 감동주지 않는 이상에야 그닥이고... 장기자랑은 낙법 한 방이면 모든게 끝이 납니다!

[비비참참]

트로트 너무 구성지겐 부르지 마시고, 그냥 신나게... ㅎㅎㅎ

아니면 요새 유행하는 댄스라도 한번 하시는게....

술이야 뭐, 분위기상 그냥 먹어주면 됩니다. 너무 정색하고 빼신다던가 그러면 분위기 깨지고, 그러면 앞으로 대학생활 하시는데 힘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신]

술은 그냥 한잔만 마시고 못 마시겠다고하면 요즘엔 술마시다 죽는 일이 많아서 더 안줄겁니다.
다만 너무 정색하시면 분위기가 싸늘해지니까 좀 요령있게 빼셔야할듯

[찌이]

학교마다 다르고 과마다 다르지만 여자보단 남자가 좀 더 그렇구요.
체대정도가 아니면 요샌 그렇게 억지로 하는 곳은 잘 없어요. 그냥 해봤자 야유 정도죠. 에이~ 짼다~ 뭐 이런 식요. 그리 엄하지 않아요~!
그리고 오티는, 3월 2일 개강해서 친구 사귈 자신 있으면 안 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당.. 재미도 없구요.
오티의 존재 이유는 오직, 개강 전 미리 친구사귀는 장일 뿐이죠.(+선배 사귀기) /선배 같은 경우는 오티, 과화합(ex, 체육대회), 엠티가 아닌 한 잘 만나기가 어려워요. 과목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선배와 친해졌을 때의 가치는ㅋ 고학년 책 미리 삥 뜯어내기. 밥 얻어먹기. 전공교수님들의 정보 및 다양한 선 지식 공유 등등요~

[淸流河]

장기자랑은 추후 직장생활을 대비해서라도 몇개 만들어두는게 좋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도 할 수 있는 장기가 좋죠;;;

전 최근 그걸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노래는 좋아하지만 부르는건 그닥이었던 제 자신을 후회하게 만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