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간호라는거... 하는건 없는데 참 피곤하네요.

오늘 아침 6시 50분경 병원 도착해서...

6시까지 할머니 병간호하다가 복귀했습니다.

사실 뭐... 이제 많이 좋아지셔서 밥먹을때, 화장실 갈때

조금만 도와드리면 되니까

별거 한건 없는데...

실제로 근 11시간동안 실제 할머니한테 뭐 해준건 한....

1시간?

근데 집에 오니까 무지막지하게 피곤하네요.

안하던 일이라 그런가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아....

오늘은 일찍 자야할듯..

[청청루]

간병인이 괜히 비싼 게 아닙니다.(사실 시급으로 따지면 싼거지만)
솔직히 서비스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만....... 왜 그럴까요.
아, 오래하면 그래도 편해지긴해요.

[[탈퇴계정]]

안해본 사람은 할머니가 아픈데 당연히 해야지 무슨 잔말이 많냐며 뭐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압니다. 제가 알아요.
천기룡님 수고 하셨어요.
저도 할머니랑 할아버지 간병 해봤는데 일주일에 5kgㅆㅣㄲ 빠지더군요.
야식을 먹고 밥도 두배는 먹었는데 말이죠.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no*****]

애초에 병원 공기 자체가 환자들이 회복 온도에 맞춰서 있어서 힘들죠........

기냥 더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