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학교를 가야하는데
내일 담임샘이 동영상 찍은거 보여주신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동작 한개 틀렸거든요 나머진 다 제대로 했는데.
근데 그거 보기가 무서워요.
제일 열심히하자고 닦달해놓고는 틀림.. 이런거니까 ㄷㄷ..
정신이 없어서 차마 위치 바꾸는건 생각을 못하고 ... 앞에는 빛이 깜박깜박 거려서 보이지도 않고... 어흑
그래도 뒤로 빠져 있던 상태라 그닥 티는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틀린건 알겠는데 티는 안남?)
헬스 다녀서 근육 빵빵한 애들 2명이랑
173 인데 52~3키로 하는 저랑 친구 한명씩 2명
그리고 키 작고 피부 하얗고 그런애 한명. 이렇게 5명이서 구성해놨는데
오늘 친구말 들어보니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였데요. 축제 당일날은 못 듣고 오늘 들었는데...
근육질 애 두명한테는
"와~ 근육봐 어떻게 하면 저렇게 근육이 부푸냐 ㅋㅋㅋ 농삿일 하면 저런데?" 하면서 막 좋아했다고 하고요... (1학년 여자애들이 그랬데요.)
저한테는
"와 분홍색 핫팬츠 입은 오빠 진짜 이쁘닼ㅋㅋ"
또 얇은 애한테는
"와 치마입은 오빠 다리 진짜 얇닼ㅋㅋㅋ 피부 개하얘"
키 작은 애한테는
"진짜 여자같아 ㅋㅋㅋ"
...후.
내일... 아마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힌 제 사진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틀린 동영상도요.
그리고 가슴은 안 넣었어요. 춤추다 흘러내리면 이래저래 고생이라고하면서 안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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