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가 감독되고 아시안컵3위했을때부터

짜증나서 국대 축구 안보고있습니다.

어제 대충 선발스쿼드만 봤는데 박주영이 또 윙이더라구요 ㅡㅡ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박주영은 윙어 자리에서 뛴 경기치고 잘했던 경기가 없습니다.

09-10시즌이었나? 모나코 시절이죠, 0809시즌아니면 0910시즌일껍니다. 박주영이 10경기(였나 1000분이었나?) 무득점행진을 했던 시즌이져

이 기간에 박주영은 윙에서 뛰었었고(아마 부상으로 두달인가 못뛰고 윙으로 복귀했을거에요 예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감독 나가리될때도 박주영을 왜 윙으로 쓰냐고 욕하던 현지 팬들이 많았었죠

그리고 이걸빼고 센터에서 뛸때만 보면 11경기?12경기?에서 9골인가? 하튼 개쩜니다 ㅋ(이시즌 최종스텟이 22경기 9골입니다, 10경기무득점했다 치더라도 경기당 0.5골에 가까운 준수한 스텟이죠)

대충 뉴스보니까 박주영 또 닌자모드 발동된거같던데 대체 왜 자꾸 윙에 쳐박아두는지 모르겠어요

[wanna.do]

진짜 1년전에 조광래 국대감독으로 뽑혔을때 싸줄인가 알싸에서 조광래는 클럽용 감독이고 전반기 반짝하는 감독을 왜 국대로 데려오냐고 까는사람들 많았었는데 k리그를 안봐서 그때는 반신반의했었는데(ㅈㅅ 축구팬으로써 k리그 봐야되는건 아는데 솔직히 아직도 이피엘 엘클 챔스말고는 안봄,,) 지금은 왜 그런주장을 하는지 확실하게 알겠음,,

[雪雨風雲]

반짝하면 데려다가 써 보는 기질부터 바꿔야죠....... 국대가 무슨 클럽도 아니고 검증된 선수 데려다가 써도 빠듯하구만.....

[푸른...]

근데 어제는 윙이고 뭐고간에 박주영한테 좋은 패스 몇번 갔습니다.
전부 예능 트래핑으로 날렸고요. 어제 박주영은 골장면 빼면 그냥 지잘못으로 못한거...

[류화랑]

입맛에 딱 맞는 감독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참.. 뭔가 이상한 감독인건 확실함... 국내파 애들만 있어도 충분히 잘할텐데 굳이 주전도 잡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들을 불러서 선수들 붕 뜨게 만드는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