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동생이 있어요. 여자앤데... 솔직히 예쁜 편은 아닙니다. 근데 애가 생애 첫 남자친구가 생겼네요.
'군인'이랍니다. -_-;; 부사관인데...
애한테 자꾸 야한 행동을 하자고 조르는 거 같애요.
..... 만난지 아마 한달도 안된거 같은데...
어효. 솔직히 제가 볼 땐 남자놈이 결코 애를 책임진다거나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 조금 놀다 버리겠죠.
문제는 제가 볼 때는 적나라하게 본성이 보이는데, 그 애는 전혀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는거 같아요. 에효...
어제는 모임에 안왔어요. 왜 안왔냐고 물어보니 '쌩' 까더군요.
알고보니 남자친구 문제로 직장 동료들에게 상담하느라 안왔다고... -_-... 그래, 내 잔소리는 듣기 싫겠지...
뭐 지도 벌써 20대 중반이니 제가 뭐라고 간섭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 연애 자기가 건사하는 게 맞으니 잔소리하는 것도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결말이 훤히 보이는 터라 참 짜증나네요.
충고하면 잔소리 듣기 싫다고 하고, 또 내버려두면 나중에 질질짜면서 자기가 속았다 칭얼거릴테고.
어휴. 여러분들은 이럴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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