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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
11.11.11 10:34
조회
508

내가 뭐 상대방에게 요청받은 것도 아니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무언가 말할 처지가 아니란 걸 뻔히 아는데도, 그리고 굳이 사람이랑 싸워서 득볼 게 하나 없다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꼭 시비를 겁니다.

글을 읽다가도, 남의 말 듣다가도 나름대로 감상이랍시고 표출을 하는데 뒤에가서 생각해보면 죄다 시비에요. 말투도 시비고 안에 담긴 뜻도 시비고..

이걸 고쳐야 한다고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데 도무지 고쳐지질 않네요. 엄밀히 말하면 의지가 안생겨요. 한두마디 말 던져서 상대방 상처입히는 게 굉장히 저급한 행동이란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꼭 두어마디씩 덧붙여서 상대방을 소위 '까고' 있습니다.

고민이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62 탁주누룩
    작성일
    11.11.11 10:36
    No. 1

    그걸 다른 쪽으로 표출해보세요. 유재석씨는 쏘우를 좋아하며 엄태웅씨는 상스러운 문자*-_-*를 좋아합니다. 저는 샌드백을 하나 샀는데(안에 모래가 없엉) 효과가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11 10:58
    No. 2

    뭐 저도 비슷해요 ...
    어떤 일종의 마시고 싶다가..욕구불만이라 그런지...
    이유없이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힘이 빠졌다가..아무튼 힘드네요
    그래도 저는 약간이나마 다행한건 이게 왜 이러는지 원인을
    아니까요
    지나가기님도 스스로 원인을 찾아 보세요
    자신에게 불만이 있다면 그걸 고치는것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걸 잘 고치고 부작용이 안생기게 하려면
    내가 왜. 그러는가를 아는것도 중요하리란 생각이 들어요..

    자기와 대화까진 아니더래도 자신을 좀 관조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이럴때는..
    저도 요새 힘듭니다 ㅋ...

    저는 남을 까진 않습니다만..뭐랄까 불만이 남에게든 제 자신에게든
    있어서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짜증이나 화를 낸다는게 제가 보기에 합리적이지
    않기에 감정을 억누르는데..

    이걸 오히려 억누르는게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가슴속에 쌓이는건지..아님 이성적으로 자제하여 어떻게 해결 되긴
    되는건지. 해소가 좀 되야 할텐데..
    다만 제 자신에게 결국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걸 아니까
    겉으로 애꿏은 대상에게 풀어버리긴 싫으니..

    계속 참으면서
    그냥 시간이 지나서 좀 완화되고 릴렉스 되어
    괜찮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11 11:08
    No. 3

    갑자기 이런생각이 드네요..

    독설은 말그대로 ...자기 혀에 독을 바르는거 같다는...
    결과가 좋을리가 없으니...휴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11.11 15:01
    No. 4

    버릇입니다.
    의지가 안나는건...큰코 다친적이 없어서 그래요.
    진짜 그러다가 한번 크게 데이면 고치려고 노력하게됨...
    조금 다른 경우였지만 제가 그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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