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을때 언제나 졸립다는건 좋은 기분은 아니에요
머리에 안개가 끼어있고 어게가 무겁고 척추가 피곤한
기분이랄까.
하지만 그때 눕는다고 잠이 안올걸 알기에 잘수도 없고
그냥 깨어나 언데드 워킹을 시작하네요
단지 몇시간 자더라도 자고 나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
머리가 멍~~~한느낌..
마치 마취가 되어버려서 세상을 느끼는 머리쪽의 미각이
상실된 느낌.
둘중 하나일꺼에요 천사가 다녀가면서 제 뇌에 마취물질을
넣었거나 악마가 다녀가면서 제 뇌의 수액을 좀 빼갔거나.
어찌되던 될대로 되라지는 되라지가 도라지라서
여전한데 다만 이런 상태에서는
사실 뭔가에 집중을 원활히 하기도. 즐거움을 즐기기도
어려운 일이라서 약간 상심해 버리네요.
게다가 오늘이 빼빼로 데이인건 아시죠?
빼빼로 마크가 사실 프리메이슨의 한 지부이잖아요..
쌍둥이 빌딩도 빼빼로 마크를 형상화한거고..
그 지하에는 빼빼로 마크가 찍힌666겹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666마리의 키메라들이 빼빼로를 우적거리면서 먹고 있겠죠.
적어도 이런날엔 하루 종일 자고 싶은데 말이죠..
옛말에 빼빼로 받지 못하는 놈과는 상종도 하지 말아라.
라던가..
빼빼로 돗대는 시어머니에게도 양보 안한다던가..
이런 말은 빼빼로에 묻어있는것이 초코아닌
우주의 기원물질인 다크쿼크와 다크매터라는 심증을
굳힐뿐임..
언데트 워킹..언데드 워킹..
사실 이런 말도 있어요..
빼빼로에 강기를 주입하여 상대방의 심장에 크리티컬로
박으면 그 사랑이 이어진다는...
그런 오묘한 전설이...(물론 상대가 살아난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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