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하루 정도
그것도 5시간 정도 같이 일한 누나가 있어요.
그 누나랑 진짜 연락처 교환이니 뭐니 그런 거 없이 그냥 같이 일하고 끝났는대 이틀 뒤 어제, 어떻게 제 번호를 알았는지 문자랑 카톡이 왔더라구요!
아무래도 팀장님한테 물어봤나봐요.
어쨋든 어제 그래서 한 8시간 폭풍카톡!!! 그때 그 기분이란...!!!+_+!!!
그래서 오늘 할까 말까 하다가 저녁 7시쯤에 일주일치 용기를 쏟아부어 카톡을 보냈는데 문자가 단답으로 오는거에요!
거기에 오는 실망감은...ㅡ_ㅜ
일주일치 용기가 사라졌어...
거기다가 때마침 밧데리도 없어서 결국 카톡도 몇 번 못해보고 집에 도착해서 밧데리 바꾸자마자 바로 연락했는데 아니 글쎄,
'나, 졸려 ㅠㅠ 잘께 안녕~'
허, 헐.. 아직 10신데...
이 시간대에 자는 사람은 군인 밖에 없어...- _-
뭐랄까...
제가 오해한건가요...
하긴, 제 주제 여자는 무슨...
아, 오랜간만에 느껴보는 좋은 설레임이었...
흐, 흐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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