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거기라 2시간정도 되는지라(그것도 고속도로로)...
사택에서 평소엔 지내시다 주말에 집에 돌아와서 월요일날 아침에 출근하셨는데..
아침에 사고가 나긴 했는데 별거 아닌듯 애기하시길래
뭐 차만 조금 긁히고 말았나보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탱크로리차가 어떤 식으로 한건진 몰라도
차뒤를 박아버려서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반대편 차선까지 그냥 날라가버렸답니다.....
안전벨트를 칼처럼 메는 분이라 외상이 없는것같아요
함꼐 동승한 여교사는 아파서 바로 입원하고
참고로 상대 탱크로리는 아버지차를 날려버린후 바로 도주하다가
경찰에게 잡혔다고 합니다..ㅡㅡ;;
이번 교장발령받은지 며칠 않된지라 일도 많다고 병원에 안갈려는거
전화해서 좀 가보라고 권해드려도
아직 저랑 형 결혼하고 손자보고 성공하는거 볼떄까진 안죽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웃기만 하신는데 아들된 입장에선 빨리 입원좀 하면 좋겠네요... 거리가 거리다 보니 가볼수도 없고..ㅡㅡ
그나마 살면서 목숨이 위험한 교통사고에 3번이상(그것도 죄다 상대방 과실..ㅡㅡ)휘말려서 이제 고수가 되버린 작은아버지꼐서
도와주신다니 다행이긴 하네요....
차도 작년구입한 그렌져 최고급형으로해둔거(15년만에 바꾼차였죠..)
수리할려면 골치아플테고...(새차가 그꼴났으니 수리해도 아버진 피눈물... 15년 넘게 탈거라고 장담한차였는데..초반에 그런큰사고가 났으니..ㅡㅡ)
참고로 하필트렁크엔 박스에 넣어둔 맥주5병은 넘어가더라도..
양봉을 하는지라 담아둔 꿀70만원어치가..통쨰로 작살....
뭐 아버지가 크게 안다치셨으니 하는 호사스런 불평이긴 하지만
그것들도 영 아쉽군요...
여튼 그래도 그상황에서 반대차선에 바로 차라도 왔으면 큰일이 났을텐데 신이 도운듯합니다.....
참고로 사고 전날 아버지의자동차 전자키가 고장나서 제가 아침에 예비키로 바꿔드렸고... 그사고아침 어머니가 꿈자리가 너무 않좋다고 출근하는 아버지한테 한마디 하는일이 있었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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