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써보겠다고 시작한 지가 벌써 12년 째네요.
10년 쯤 됐으려나하고 속으로만 대강 가늠하고 있었는데, 직접 손가락으로 세어보니 어연 12년.
헌데 결과물은 부끄럽게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스케일이 큰 작품은 잘 마무리 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10000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무슨 일이든 10000시간을 들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법칙인데요, 과연 저는 12년 중 몇 시간 정도를 글을 쓰는 데 할애했을까요.
늦은 밤, 혼자 조용히 반성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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