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
친구에게 와 있는 부재중 전화 4건.
' ... 나의 스토커인가 '
라는 생각을 하며 전화를 걸었죠
[ 웅 ~ 전화했어 ? ]
[ 응응! 지금 인난교 ? ]
[ 엉 ㅠㅠㅠ ]
[ ㅋㅋ 트리니티로 와 공부하쟈 ]
[ 오킹 ~ 한시간만 기다려도 ~ ]
하고.
느릿느릿(;) 준비해서 공부할 것을 들고
카페로 갔었죠.
분명 공부하려고..
...하려고...
4시간 동안 친구 공부하는ㄱ ㅓ 구경하려고?
........
ㅋ, ㅋㅋ,. ㅋㅋㅋ
아,아냐 나도 친구가 물어오는거 대답해주긴 했..
암튼 한명의 친구가 더 오고
[ 꼬기 ? ]
[ 꼬꼬기 ? ]
[ 콜 ]
하고 'ㅅ'
꼬기쳐묵쳐묵
술도 쳐묵쳐묵.
알바 가지 말라는 친구들의 말에
매니저 오빠께 솔직하게 문자를 전송했죠
[ 오빠죄송해요. 오늘 알바 못갈 거 같아요. 술을 많이 마셔서 ]
사실 솔직하진 못했죠. 술 그다지 많이 안마셨거든요.
하핫.
답장이 없는 것 보니 매니저 오빠가 알아서 처리했나봐요.
아무튼 꼬기 다 쳐묵하고
친구 한 명더 합류.
노래방 고고
마지막 친구까지 합류.
광란의 Room.
ㅋ.
졸려요
자야게쬬?
11시에 시험있는데 헤헤.
나좀누가정신좀차리게해줘요제발미치겠네나는뇌가없어~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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