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구에서 이번에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으로 올라와서 생활하는데 저도 저런 경험이 가끔 있네요. 남일 같지 않아.. 나는 그냥 내가 약간의 수고를 감수해서 얻은거고(생색내면서까지 줄만큼 대단한게 아닌 별거 아니니까) 몇 번 도와줬더니 그 뒤에는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 얼른 해서 넘겨라 라는식으로 바뀌어버리더라구요.저는 거기에 살짝 꼴받아서(욱해서) 일부러 제가 나름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부분을 지워버리고 넘겨준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친구를 이용하려고 한적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적은 맹세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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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제 대인관계가 나쁜건 아닙니다. 경상도의 특성인 우리 친구 아이가....! 라는게 있어서요 진심으로 저에게 대하는 친구는 저 또한 진심으로 답해주는 갱상도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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