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는 이렇게 느지막하게 하는 게 또 제맛이지요. 역시 신년의 맛하면 떡국인데, 한 가마니 했던 떡국이 어느덧 바닥, 을 보여서 어제저녁에 저만의 잡탕떡국을 만들었습니다.
레시피는 멸치 우린 물에 고춧가루를 못 찾아 고추장을 풀고, 간장을 넣은 다음, 새우젓을, 그리고 참치 통조림을 따서 그 절반을 집어넣었는데, 바다의 맛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재료이건만, 어째서 어머님과 제 동생은 닭 냄새가 난다고 하는 지원.
보통의 재료로 한 단계 진화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미다스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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