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글몽실님 글에 댓글로도 단 이야기인데 왠지 이런 건 알리는 것도 좋을 듯해서 복사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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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특히 종합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으면, 가급적이면 해당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세요. 의사들은 부작용에 대해서 잘 이야기 안해주더군요.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듣고서 최대한 자신에게 무리가 안가는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경험상 부작용 없는 약은 거의 없더군요. 아예 없을지도...) 물어보면 알겠지만, 같은 증상이어도 처방 받을 수 있는 약의 수는 매우 많더군요. 조합도 그렇고. 처방받는 약이 유일한 처방전이 아닌거죠. 제가 재수없는 케이스이겠지만 저는 한 때 고 관절 부상으로 약을 장기 섭취한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위가 쓰리고 가슴이 벌렁 벌렁 하더군요. 이상해서 혹시나 하고 의사한테 물어보니 그게 제가 먹는 약의 부작용이라더군요. 말로는 여러 검사상 저한테는 무리가 없을 거라고 했는데, 상당히 무리가 갔습니다. 선천적을 심장은 약한편이었던데다(질병 수준은 아니나 일반인보다 조금 약한), 위는 어릴적에 고생한 편이어서 타격을 쉽게 받는데 그 때 이후로 아직도 복구가 정상 복구가 안되었습니다. 이젠 조금만 맵게 먹어도 속쓰려 죽는 제가 안타깝더군요(매운거 매우 좋아함. 입에선 이상 없는데 속에서 불나는 형국)
==(추가)
아랫 글에서도 말했지만, 간에 무리가 간것도 그러한 부작용이 있던 약을 먹어서 였습니다. 이게 안 좋으니 이거 먹어봐라 하면서 종류를 바꿔가면서(관절염 특성상 약을 한 달 단위로 처방해줘서 장기 복용합니다. ㅡㅡ) 여러 종류 먹어봤는데 의사의 태도는 '어? 그래? 그런 증상도 느껴? 허허..'하면서 새로운 약을 테스트 하는 느낌이더군요. 직접 들은 것도 확인 한것도 아니니 제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당시 느낌은 '이 쉐리들 아무약이나 받아놓고 나한테 실험하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따지고 싶었으나 법원과 병원에선 항의해봐야 본인만 손해라는 걸 당시에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마루타 아닌 마루타를 했었죠. 그렇게 너덧번을 바꾼 후에야 부작용에서 벗어날 순 있었는데, 이미 생긴 부작용 중 몇가지는 없어지질 않네요. 위 쓰림, 불은 살(찐 것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음, 한 번 찌거나 부으면 잘 안빠지는 체질..), 진해진 다크써클(이건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왜 복구가 안될까나...조카가 강시를 어떻게 아는지 강시 같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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