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요새는 너무 범람하는거 같아요. 흥미 유도식 제목이 유행이 되었고 실제 소설은 흥미 유발도 안될만큼 개연성과 필력이 너무 딸리는 소설이 많아 골라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니면 제가 요새 유행과 제 선호점이 이제 어긋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다시 무협을 보려고 예전 자주 보던 작가분들의 근황을 살펴보니 만족스럽지 않네요. 암왕과 여러 명작으로 유명하신 장경님은 지병으로 이미 2017년에 별세하셨고 예전 그렇게 다음편이 보고 싶던 좌백님의 천마군림은 무려 2부까지 나왔는데 최근 2부는 명작인 1부를 평작으로 이끌었다는 악평도 있고(물론 영화처럼 2부는 쉽지 않죠) 중요한거는 좌백님도 최근 거의 절필이더군요. 설봉님은 불법다운로드한 사람들을 고소하셨다가 구설수에 오르셨고 최근 소설은 예전보다 너무 상업적이라는 비평을 받고 있고 용대운님은 잘모르겠는데 구 독자층이 돌아선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보니 읽을게 없더군요 최근 작가분들은 잘 몰라서요.
혹시 뒤편이 너무 기다려지는, 작가님이 연참좀 했으면 하는 무협 소설이 있다면, 완결작이라도 추천 바래요.
글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언급한 작가들의 소식은 인터넷 소식과 기존 작품들에 달린 댓글을 토대로 제가 판단한 내용에 불과하니 맹신하지 마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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