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왔는데요.
(저희 동네는 음식 수준이 너무 악몽같아요. 여기서 나름 오래 살았지만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그래서 도시락이 훨씬 나은 퀄리티다 싶었지요.)
사오는김에 닭강정을 사왔습니다. 매운 닭강정은 부담되서 노말로요.
와서 데워서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차례대로 들었습니다.
1 ‘다음 생애에서는 닭강정으로 태어나고 싶다.’
2 ‘그런데 닭으로 태어나긴 또 싫어.’
3 ‘어쩌지..’
정말 어쩌지...
순간 엄청 고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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