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서 돈 좀 찾으려고 했더니, atm 기기가 에러를 일으키네요.
카드도 안 주고, 돈도 안 주고, 하 세월 기다릴 수가 없어서, 옆에 달린 전화기로 연락을 했더니, 한 10분 훌쩍 넘어서 보안요원인지 왔습니다만,
(그 사이에 카드는 나왔습니다, 카드만,)
뒤로 돌아가서 한참을 뒤적거리고, 재부팅을 하고 하더니, 거래명세표까지 찾아서 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돈을 이미 준 걸로 나온다는 것,
시간이 늦어서 당장 해결은 불가능하고, 내일 다시 (카드를) 긁어보면 정상으로 되돌아가 있을 것이라고, 말은 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또 입씨름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 필요한 돈은 옆에 다른 기기를 통해서 찾았습니다. )
문명의 기기는 참 편리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종종 애를 먹이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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