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지망생인 OldGear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쓸쓸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항상 권 단위에 소주제를 구상해서 전권의 대주제로 엮어나가는 타입 입니다. 다만 이번에 공모전에 참여한 소설이 메타픽션 요소가 있다보니 독자분들이 떨어져 나가는 건지 그냥 제 소설이 재미가 없어서 떨어져 나가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소설마다 연결되는 세계관을 구상하고 한 작품에 그 세계관을 그렇게 독자들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쓰고 싶습니다. 현재 600~1200화 정도의 분량으로 잡은 소설인데 제가 아무런 댓글도 없이 버틸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마이웨이로 쓰게 되겠지만 오타나 이상한 점은 일체 지적도 댓글로 안 달아 주시는 게 슬픕니다. 자유연재에서 25화까지 쓰면 누가 알아 주겠지 하는 생각은 오만이었습니다. 투표는 상대적으로 많지만 조회수는 많이 늘지도 않더군요. 자유연재에서 크게 뭘 바라는 건 아니지만 한분의 질문을 제외하고는 달리지 않는 댓글에 작가지망생인 제가 글을 누구에게 보이게끔 하는 것인지 자괴감이 듭니다.
연옥같은 이세계에 라는 이름입니다. 아무도 지적 안할길래 ‘연옥’과 ‘같은’을 띄어쓰기 해야 한다는 걸 한참 뒤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1화를 수정할 수 있다면 피부 살갗이라고 쓴 곳을 피부라고만 수정하고 싶네요. 제목은 빨리 수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역시 피드백은 필요합니다. 지나친 지적은 작가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아무런 충고도 들을 수 없다면 불구인 것도 모르고 달리다 넘어지는 멍청이가 되겠지요.
앞으로도 성실히 글을 쓰겠습니다. 다음에 강호정담에 글을 올릴 때는 조금 더 나아진 저를 볼 수 있게 응원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되세요.
횡설수설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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