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 버렸습니다

영화든 소설이든 드라마든 만화든 유치하고 오그라드는 내용은 보질 못 하겠습니다. 귀여니 소설에서 이모티콘만 뺀 정도인데 필력이 엄청나다는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원래 유치한 걸 좋아하는데 나만 이런가 싶네요.

박성호 작가의 아이리스도 이제 와서 보라면 못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 연애를 해서 유치하게도 놀아보고 했어야 하는데 연애를 안 해서 그런 걸까요. 유치하고 오그라드는 작품을 잘 보시는 분들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발암작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언제나 고난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왜 하기 싫은 것을 가능하게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쉬운 길은 없고, 그 속에 재미를 찾아보세요.

[술그만먹여]

취향 차이라 생각하고 시도는 가끔 합니다만...
정파인과 마인이 이래서 싸우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깊어갑니다.

[고지라가]

스스로의 벽을 넘어보세요. 파이팅입니다.ㅋㅋ
참고로 제 벽은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술그만먹여]

로판도 몇 개는 볼만 한데, 서로 터놓고 얘기하면 아무 일 없을 것을 괜히 이 비밀을 상대가 알면 날 싫어하지 않을까. 이걸로 수십편씩 헤매버리니 거기서 벽을 느낍니다.

[이통천]

저의 벽은 ts . 묵향이후로는 피하게 되더군요.

[曉月]

저도 1년전부턴 오그라드는게 많아서...ㅎ 장르를 떠나서 볼만한건 있긴 하지만 그런건 분기별로 한 작품 정도. 자기 입맛에 맞는건 일일히 초창부터 찾아볼 수 밖엔...ㅎㅎ

[CS소미]

귀여니 소설..
어렸을 때 정말 많이 읽었는데, 재밌게 읽기도 했고.
심지어 울기도 했네요..(!)

[어둠의그림]

구럼 고전철학책을 읽어보심이... 보람이... 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