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방관을 꿈꾸는게 맞는 일인가 싶습니다.
욕하는거는 상관없어요. 그럴수도있죠. 얼마나 슬프고 화나면 욕을 하겠어요.
그런데 책임지라니요. 마치 모든 잘못은 소방관 때문이라는듯이...
다 내부사정이 있었겠지요. 무슨 일이 있었겠지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2층에 있는 사람들을 못 구했겠지요.
그런데 왜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그 힘든일을 하는 사람들을보고 욕하고 비난하고 책임지라고 하는거에요.
소방관들을 욕하는거는 상관없어요. 그들도 그걸 다 감수하고 소방관을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저도 그걸 감수하고 소방관을 하려는거니까요.
그런데 책임지라고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충분히 책임지려하고 책임지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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