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는 집고 넘어갑시다.

MBC는 '잘못된 취재' 행위에 대해 사과까지 했습니다.

뭐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버젓이 '잘못되 취재'로 '획득'한 정보를 공개(프레시안) 하고 방송까지 했는데 대체 이게 뭐하는 겁니까?

-불법 도청 사건이 전국이 시끌시끌했죠. 결국 도청 테입은 불법으로 도청이 된것이라서 공개가 되지 못했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말이죠-

강압취재한 PD, 기자 아직 아무런 재재를 받지 않았죠.

이것 한가지는 알고 있습시다.

[no*****]

이미 징계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방송도 국장이 직접 했었죠. 기사에도 나옵니다.

[태즈매니언]

강압적 취재가 도청하고 등치될만큼의 일인가요? 그리고 삼성 X파일에 대한 불기소 결정과 기자만 기소한 검찰의 대응에 대해서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던가요?

그리고 강압취재란게 YTN에서 사기치고 정정보도한 '황우석 잡으러왔다' 운운이라면 사실관계 확인부터 부탁드리고 싶네요.

[파천러브]

감봉 1개월이라;;;

[no*****]

분명 잘못된 취재인데 그런 방식으로 취재를 해야만 사실을 밝혀 낼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것을 이번 사태가 증명해 줘버렸습니다.
우울한 일입니다. --;

[극성무진]

흠........

[무능력]

지금 상황에 비추어볼 때 구렁이 담넘어가듯 스르륵 넘어갔다고 할 수 있죠. MBC 의 과오는 현재 상황에서 더욱 커보이기 때문에 뭐, 객관적으로 책임을 지우는 것이 과하다, 약하다를 논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돈오점수]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니.

벌 받을건 확실히 받아야 하는데

그냥 넘어가면 또 일어날테고..큭

[근로청년9]

결과론 적인 이야기입니다. 결국 사람 죽여놓고 '거봐라 이놈 살인자네?' 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과정상의 오류는 결과상의 이득에 묻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군요. :)
음. 책보다가 잠시 와서 씁니다. 다시 슝!

[no*****]

어쩔수 없죠. 여론이란게 중요하니까요. 미국에서 취재원 공개 거부를 해서 구속까지 됐던 기자가 처음에는 영웅 취급을 받았다가 나중에는
정부 관계자와 결탁해서 그 입맛에 맞는 기사를 썼던 사람이란게 들어나서 완전히 매장당한 것 처럼요.

피디수첩의 방송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이란것이 지금까지의 진행이니 중징계를 하기는 힘들겠죠. 거짓이였으면 짤렸겠죠. --;

[무능력]

역시 윗분 말씀대로 조금 과장된 비유일수 있지만 사람죽여놓고 보니 이놈 죽일 놈이었네 하는 꼴이 되어버린... MBC 가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라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다만 너무 과한 것은 또한 좋지 않을 듯...

[no*****]

결과적으로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수많은 압박이나 역경을 딛고서
결국은 진실을 증명해 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피디수첩의 방송이 얼떨결에 맞았네 정도는 아니라는 걸 보시면 아실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역경이란게 어떤 것이였는지 여기 정담에 올라오는 글들만 살펴봐도 어느정도는 파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사실이라는게 드러난 상황에서도 단지 엠비씨란 것 때문에 반감을 표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하늘소ii]

결국 사람 죽여놓고 '거봐라 이놈 살인자네?' 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이야기라는 비유가 맞나요?
수많은 압박과 위협을 당한건 피디수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 유독 엠비씨의 취재윤리만을 문제 삼는지 의문입니다.
그 취재윤리 위반이라는 대목을 한번 잘 찾아 보세요.
어제 피디수첩에서 자세하게 나왔습니다.
뭐 죽이러 왔니. 하니 그런말들도 없었고
협박과 회유라고 보다는 차라리 권고에 가까웠습니다.
협박과 회유 VS 충고와 권고?
하는 사람입장과 받는사람입장에선 분명 다를껍니다.
하지만 제대로 내용도 모른체 언론에서 협박이니 취재윤리위반이니
하는 말들만 듣고 판단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나같은너]

피디수첩의 취재윤리를 그렇게 비판하면서 과학자로서 자신의 논문에 허위사진을 올린 황박사의 과학윤리는 아무말 안 하시는군요. 줄기세포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진은 조작이건 실수건 잘못 올린거 아닙니까?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위반은 황박사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실수로 사진을 올린 학자윤리 위반과 비슷한 정도의 잘못일 뿐입니다. 잘못을 비판하려면 형평성에 맞게 해야죠.

[세상상세]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