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제 생각이지만 이거 아닐까요?
우선 황박사의 말대로 작년말, 올해 초까지만 해도 체세포배아줄기세포는 분명 성공했지만 6개는 감염되 죽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공학이나 과학세계가 다 그렇듯이 특허나 논문은 시간과의 싸움일 때가 많죠. 그래서 황박사가 조금 욕심을 낸겁니다. 어쨋든 줄기세포를 성공했고 기술은 가지고 있으니 - 또한 미즈메리 병원의 실제 완성된 줄기세포 2라인도 있고- 우선 거짓으로라도 논문부터 발표하고 재빨리 체세포배아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어 놓으면 감쪽같을것이다.
그렇지만 황박사의 의도는 빗나가고 논문이 거짓이라는 연구원의 제보에 피디수첩이 나서고 사건이 들쳐져서 사건이 이 지경까지 온거죠. 노박사가 이 사실을 알자 황박사는 사실을 얘기하고 어쨋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으나, 이제껏 보냇던 모든 신의가 한순간에 무너진 노박사는 황박사의 말을 더이상 신뢰할 수가 없게된것입니다.
이러면 작금의 상황이 모두 이해가 가는데,
- 황박사의 체세포배아줄기세포는 성공은 했다.
-그러나 일부가 오염되 죽었다.
-논문은 시간과의 싸움, 그러나 남은 시료로는 논문을 쓰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일단 진짜 2개와 가짜 9개로 거짓 논문을 작성하고 모자란 9개의 배아줄기세포를 재빨리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이것이 배아줄기세포를 보충해놓기전 너무 이르게 세상에 공개된다.
-시간을 벌어야 한다. 검찰수사를 요구하고 음모론을 몰고간다.
-어쨋든 시간은 벌었다.
-결국 황박사 win, 그리고 노박사는 소인배(황박사의 업적을 시기한)로 전락.
이상이 제가 생각한 이번 사태에 가려진 부분인데, 황박사가 도덕적으로야 어찌됏건, 불편하게 장애를 안고 살아가시는 분들과 무너진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렇게 되는것이 그나마 그럭저럭 다행한 일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