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도움을 받고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권이나 페미하고는 아무 관련도 없는 곳이지요. 요리사이트입니다. 주로 현모양처형의 아줌마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익게에 가면 그 아줌마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고민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중엔 시댁과의 문제, 남편과의 문제 같은 것들도 많습니다. 아무튼 그 글들을 보고 있으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책이나 언론에서 보는 여성문제니 여권 이런것들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아니 아직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저렇게나 많단 말이야? 하고 놀라게 됩니다.
저는 거의 매일 들릅니다. 뭐 남녀평등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워낙 먹음직한 것들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여자들, 특히 사회생활(결혼생활을 포함하여)을 경험하고 있는 아줌마들이 많이 오는 사이트의 익명게시판을 한번 찾아보세요. 정말 배우는 것이 많답니다... (부작용도 있습니다. 비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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