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ㅏ아... 이런글을 올리면... 이제껏 쌓아올린 나의 이.미.지.가!
죄송합니다 -_-... 이미지랄껀 없죠...;;
밑에 글 읽고... 갑자기 글을 달고 싶었던....
비단... 위 내용이 아니더라도... 얼마전에 야심만만...농촌스페셜에서...
화장실내용을 언급한것이 생각 나더군요 -_-/
그러면... 저의 이야기 한편과... 제가 알던 녀석의 이야기 한편씩...적어내리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칠년 구월 중순.... 바로 초5때의 에피소드입니다...
전 아침밥을 먹으면... 속이 안좋은 그런... 초등5학년생이었죠...
그날은... 새벽에 일어나게 되어 ... 심심한 나머지... 밥을 먹게 됐습니다-_-..
역시... 평소의 습관대로... 비극은 시작됐습니다....
다..! 다..! 이놈의...A형.. 내성적 + 왕소심 적인 성격에서 일어난 일입죠...
그땐 왜이렇게 부끄러움이 많았던지-_-... 학교에서... 큰일을 보면...
주위애들의 시선이 부끄러워서... 참았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학교에서 집이 5분거리인지라... 자주 집으로 가서 시원한 볼일을 봤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뭔가 틀어지기 시작했죠....
바로... 열쇠를 안가지고 나온것입니다 -_-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는 관계로..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집으로 갈수가 없었죠....
왜... 큰것을 참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죠...
1. 이정도면 하루 정도는 뻐길수있다.
2. 3시간 정도는 거뜩(아무 문제) 없다....
3. 지금 당장 안보면 미칠거 같다-_-!
저는 바로... 첫번째 유형에서 시작했습니다...
1교시 시작과 동시에... 배에서 심한 가스끓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이정도면 하루정도야... 아무 문제 없다고-_-...
하지만... 한시간.. 한시간 지나가고 어느덧.. 6교시가 끝나고... 청소를 맞춘후... 얼마남지 않은 종례시간을 기다리면서 참고 있었습니다....-_-...!(아마.. 땀이 삐질삐질 흘렀을지도...)
그날따라... 왠일인지... 평상시면 이미 집에 도착해서 놀고 있을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 안오시더군요...(나중에 알았지만... 긴급 직원회의가 있었더군요..;)전...1분, 1초가 지옥과 같은 시간을 견뎌내며... 참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시고...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손을 번쩍! 들며...
"선생님!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하고는... 허락을 받은후 아주 빠른 속도로 복도를 질주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상당시간 참다보면... 아주 빠른 시간내에 배설이 가능합니다 -_-..... 저는 1~2분만에 일을 해결보고 교실로 태연히 들어갔습니다...
애들이 눈치 못챘겠지....하고는... 하지만... 한명의 강적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_-... 선생님왈
"늦게와서 똥통에 빠진줄 알았다."
이 한마디에 애들이 다 웃어버리는대.... 순간.... 허무감과... 뭔가의 상실감이...
어렸던 그 나이에 느껴지더군요.... 크흑~....
아무튼 저에 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고...
상당히 더티한 이야기로 나가겠습니다 -_-....
가끔 장르문학중.. 무협을 보다보면 '똥통테러'를 아실련지 모르겠습니다.
똥통에 불을놔서... 볼일을 보고 있다가 가스가 폭발한다던지... 살수가 똥통에 숨어있다가 '항문입검'으로... 고수들을 절명시킨다던지....
이런 내용과 거리가 멀지만... 상당히 더티한 이야기 입죠 -_-...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칠년 구월 중순경... 제 이야기와 같은 시기입니다.
그날은 별 문제없이... 3교시까지 끝냈습니다... 하지만 복도를 질주하며 달려오는 저의 절칠한...베프-_-... 전 그 순간... 뭔가 사건이 터녔다는것을 직감할수 있었습니다...! 친구의 손에 이끌려 2층으로 내려간순간... 복도에...x가... 한덩어리씩...떨어져있는게 아니겠습니까 -_- 놀라운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있는대... 친구가 절 화장실로 이끌더군요... 화장실에 들어가는 순간... 전 제 코를 마비시키는 향기에... 정신이 아늑해짐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제친구가 절 이끌며... 대변기가 있는... 한쪽 문을 열더군요.... 전 놀라운것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사방에 그려져있는 예술을 보고만 것입니다....
전 그곳에서... 절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바로... 사건의 장본인이... 너무 급한나머지... 같은 층에서 큰일을 보면... 왠지
동급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_-... 그래서 택한것이...저학년이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해결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항문의 힘이 풀렸나... 조금씩 흘리게 되고 만것이죠... 그 녀석은 아마... 절망에 빠졌을겁니다... 복도로 흘러내리는 잔해물들에 그녀석의 뇌리는 이미 새하얗게 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일을 해결했지만.... 휴지가 없었던듯 싶습니다 -_-... 어쩔수없이... 손으로...스윽...아아아아아ㅏㅏ... ㅠㅠ 손으로....아아아..아....받아서 뒤쪽 벽에다가
스윽~ 스윽.. 예술을 만들어놓은 것이죠...또한 양이 너무 많은 나머지.... 물또한 내려가지 않았던것입니다...
시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로 점심시간이 되고...(저희 학교는 규모가 적어서 급식실이 저 졸업하기전에야 완성돼서... 배식을 아이들이 해야했거든요) 바로.. 그녀석이.. 배식대에 걸터 앉아버린겁니다...! 아아...
지금은 저보다 좋은 학교에 간 녀석이지만...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히죽...하는 웃음과 그때의 절규가... 귀속을 메아리 친다는...-_-
여러분은 화장실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없습니까?
훗...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 댓글을 다시는 분이 적을거라 믿지만...
이미지...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_-!!!!!!!!!!
본인 이야기일지언정...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덤탱이 씌우면 되는겁니다!!
헉... 말해놓고 보니 꼭 밑의 내용이 제 이야기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_-...
하지만 전 떳떳합니다... 이미 위에서 첫번째 내용을 밝힌바...
저에게는 단 하나의 헛된 꾸밈이없습니다 -_-...(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_-)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이 넘치는 정담을 냄새나게 만드는건 어떤지...-_-..헉
덧//글을 적는 도중... 날짜의 오류가 있어 수정합니다 -_-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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