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홍보용인지 모집용인지 말이 많은 aa온라인게임을 오늘 첨 해봤습니다. 군대 시절도 생각하면서 한번 해봤는데, 군에서도 특등사수가 아니었듯이, 여기서도 특등사수는 몯 되려나봅니다. 사격훈련 40발중 36발이상을 맞춰야한다는데, 이놈의 겜음 영점사격도 안하구 표지판을 냅다 주는데 35발까진 맞춰도 36발은 안 되데요.
그런데 미군은 정말 요상한 게임까지 만들면서 군을 홍보하고 합니다만 우리 군은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현역군인으로 복무했다는데서 자부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냥 의무이기 때문에 가는 곳일 뿐, 빽있음 안간다는 사고가 은연중에 대세가 되어가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아니라곤 못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군이 제대로된 시스템을 갖추고 훈련을 하고 굥육을 한다면 쓸데없는 작업들로 만연된 군생활이 더욱 보람되었을 것 같습니다. 군인이 스스로 땅개니 참새니 물개니 비하하고, 여자들은 애인이 군인이 아닌 이상-가끔은 애인이 군인이라도 모르지만, 계급도 잘 모르는 이 힘빠지는 상황에 나라지킬 힘은 나려나 모르겠습니다. 군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집단이 아니라, 그들의 생명을 담보로 엉뚱한 짓을 안하면 다행이다 생각되지 않도록, 2년여의 세월을 낭비했다고 청년들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도록, 일본이 독도 지네꺼라고 까불면서 덤벼도 붙어서 이겨낼 수 있도록 국군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놈의 좀스럽게 부대장집 정원에다 산에서 나무캐서 심는 짓거리 안하는 멋진 군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은...스나이퍼 못됐다는 겁니다. ㅠ.ㅠ
국군 아저씨? 힘내세요. 허이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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