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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누드열풍이 휩쓸더니 개구리도 옷을 벗었나봐요."
강원도 양구에서 연분홍 말간 살색을 드러낸 개구리(사진)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오후 양구읍 도사리 계곡에서 지역주민이 발견, 환경당국에 신고한 이 개구리는 몸길이가 7㎝ 정도로 피부가 투명해 근육과 실핏줄이 겉껍질을 벗긴 것처럼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개구리를 보호하고 있는 양구군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흔하지 않지만 개구리 등 양서류뿐 아니라 포유류에서도 발현되는 이상현상"이라며 "형질이 유전되는 돌연변이는 아니며 열성유전자조합에 따라 멜라닌이 형성되지 않는 이상현상으로 백화현상(알비노)"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양구/안의호[email protected]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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