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돈은 별게 아닌데...
그런 경우를 보니 난감하기 이를데 없었던거라 적어볼까 합니다.
미루고 미루었던 병원에 가기 위해서...
장도?에 올라서 약속시간보다 늦게 겨우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그런데 가보니 내부 주차장은 안 보이고 겉으로 드러난 외부 주차장만 있더군요.
건물이 큰데도 주차장은 제법 한산해서 차 대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주욱 들어갔습니다.
스티커를 끊어야 들어갈 수가 있더군요.
대충 다 그렇지요?
주차비를 받던가, 아니면 안에 들어가서 확인받아서와서 주차비 면제.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하고...
들어가 주차를 했는데
집 사람이 먼저 내리더니 돌아오질 않습니다.
왜?
돌아온 사람에게 물었더니 여기가 공영주차장이고
저 건물의 주차장은 지하에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차를 빼서 나오는데...
차단기를 올려주지를 않습니다.
왜 안 올려주는 거유?
주차장아줌마 : 주차권을 끊었으니 500원을 내야 하우.
집사람이 갑자기 열받았습니다.
아니 차를 댔다가 사람이 내리지도 않고 그냥 나가는데... 무슨 주차비냐?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말이 안되지않느냐?
주차장 아줌마 ; 그래도 내야 하우. 3분이내면 안 내지만 4분이니 내야 하우.
아니 방금 내가 주차장 물어보고 갔잖느냐? 뻔히 차에서 내려서
길 물어보고 도로 나가는데 무슨 4분이고 3분이냐?
주차장 아줌마 : 그건 난 모르고 차를 대지않고 바로 돌려나가면 되지만
일단 주차했으니 500원은 내야 하우.
병원 약속시간은 늦었고...
돈은 냈습니다.
큰 돈 물론 아닙니다.
애들 과자도 천원 하는 판에...
그런데... 뻔히 자신에게 주차장을 물어보고 온 사람에게....
차를 그냥 돌려서 나간게 아니라고 돈을 내라고 하다니... 공영주차장이라니!!!
갑자기 많이 짜증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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