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연속 4%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물가때문에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걱정이 큽니다.
올 추석에는 지난해에 비해 채소와 수산물값은 오르겠지만 과일과 한우가격은 다소 내릴 전망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배추와 무는 그야말로 금값입니다.
[인터뷰:신정임, 상인]"제일 좋은 것이 한포기에 4천원씩, 무도 그렇고, 배추도 그렇고.."
지난주에 비해 다소 내리기는 했지만 배추 한포기는 2100원, 무 한개에 2900원,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비쌉니다.
장마피해와 폭염으로 산지 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아 추석에도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인터뷰:최숙임, 서울 방배동]"추석때 탕에도 무가 많이 들어가고 채도 만들어야 할텐데 비싸서 걱정이예요"
어획량이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멸치는 유가 인상으로 조업을 많이 나가지 못해 지난해보다 시세가 30% 정도 올랐고 조기는 20%, 건어물도 10%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한우는 산지가격 하락으로 추석에는 갈비와 신선육 모두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과와 배도 더운날씨에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지난 추석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임대환, 하나로마트 청과부팀장]"과일은 지난해보다 생산이 늘어 20-30% 정도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추석이 가까워지면 상품을 중심으로 일부 과일과 채소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석 전날 오후에 재래시장을 찾는 것도 알뜰하게 추석장을 볼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1&office_id=034&article_id=0000132708&datetime=2004090409130132708
그러고 보니..추석도 얼마 안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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